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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해외 공장 개선 · 지분매각 따른 주가 변동 전망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04-21 07:13 KRD7
#금호타이어(073240)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금호타이어(073240)의 1분기 매출액·영업이익은 0%·36% (YoY) 감소한 7000억원·97억원(영업이익률 1.4%, -0.8%p)으로 예상된다.

중국·미국 OE가 완성차 판매 부진의 영향으로 역성장하지만 시장수요 호전과 판가 인상 전의 선수요 효과 등으로 한국·유럽·미국 RE 판매가 증가하면서 전체 물량은 5% (YoY)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달러·유로·위안화 대비 원화 가치가 4%·7%·8% (YoY) 절상됨에 따라 ASP가 5% (YoY) 하락하면서 매출액은 전년 동기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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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재료 투입단가는 4분기 중 Spot 가격이 상승하면서 10% (QoQ), 16% (YoY) 높아질 것이다.

매출 규모 축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 가중과 원재료가 상승 영향으로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대비 0.8%p 하락한 1.4%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남경 공장의 이전 작업이 4월로 마무리된다. 기존 중국 공장 전체의 생산능력은 2850만본이었는데 남경 공장이 이전·축소되면서 2017년·2018년 각각 1800만본 수준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2개월 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3분기부터 생산이 본격화되면 56%까지 하락했던 가동률은 생산능력 축소로 80% 후반까지 상승하면서 고정비 절감효과가 예상된다.

회사 측은 가동률이 충분히 상승하면 2019년 생산능력을 2200만본으로 늘릴 계획이다.

박삼구 금호산업 회장이 우선매수권 행사를 포기하면서 더블스타와 주 채권은행인 산업은행 간의 협상이 진행된다.

협상의 관건은 금호산업이 보유한 금호 상표권의 사용허가 여부와 더블스타가 요구 중인 차입금 상환유예의 수용 여부이다.

향후 6개월 협상이 진행되는데, 더블스타가 금호타이어의 글로벌 생산공장을 확보하려는 목적도 큰 만큼 결과는 협상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원재료 가격급등에 비해 판가 인상폭이 작아 판가-원가 스프레드(Spread)가 축소되면서 올해 예상 실적을 기준으로 단기 벨류에이션(Valuation)상 매력은 크지 않다”며 “글로벌 공장 규모와 미국 조지아 공장의 가동률 상승, 중국 남경 공장의 이전·축소로 인한 수익성 개선 등은 긍정적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향후 채권단의 지분 매각처에 따라 기업가치의 변화폭이 크기 때문에 당분간 주가는 관련 추이에 반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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