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엔씨소프트 리니지M 사전예약 4백만 돌파…6월21일 출시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17-05-16 13:23 KRD2
#엔씨소프트(036570) #리니지M

유료화 방식에 가차시스템 일부 도입… 개인거래시스템 놓고 내부적으로 고민중 “안고 해결해야 할 문제”라 밝혀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의 차기 모바일 기대작 ‘리니지M’이 공개됐다.

엔씨소프트는 16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더 라움에서 리니지M 쇼케이스를 열고 출시 시기를 비롯해 그동안의 성과에 대해 공개했다.

◆ 리니지M 6월 21일 출시 … 현재 400만 돌파하며 500만 돌파 예상

G03-8236672469

우선 리니지M의 국내 출시일은 6월 21일로 결정됐다. 애플과 구글 마켓 동시에 서비스될 예정이다. 16일 밤12시부터 리니지M의 캐릭터를 사전 생성할 수 있다. 해외 서비스의 경우는 국내 론칭에 집중한 후 1년 안에는 서비스를 한다는 목표를 두고 준비 중에 있다.

리니지M의 사전예약자 수도 관심이 높았다. 지난달 12일 사전예약을 시작해 8시간만에 100만명을 돌파한 리니지M은 사흘만에 200만명을 돌파했다.

16일 현재 400만명을 돌파했고 정식 출시가 한 달정도 남았다는 점에서 500만명 이상의 사전예약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역대 모바일 게임 사상 최대 규모가 될 예정으로 리니지M의 성공 가능성을 높여줄 것이라는 분석이다.

NSP통신

◆ 리니지 계승 … 오픈필드 속 혈명 PvP 공성전 시스템

리니지M은 한 마디로 PC 온라인게임 ‘리니지’의 모바일화에 충실하려고 했다.

특히 모바일에서는 드물게 오픈필드를 구현하고 있으며 강력한 혈명시스템을 비롯해 PvP(개인간 대결)시스템, 그리고 공성전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이중 PvP를 활성화하기 위한 장치로 ‘PvP 북’을 두고 있다. 여기에는 자세한 전투 기록과 순위를 확인할 수 있고, 승리자가 패배자에게 도발 메시지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조작방식은 모바일 최적화에 신경을 썼다. 손가락으로 자유롭게 영역을 그려 다수의 대상물을 선택하는 아크 셀렉터(Arc Selector) 시스템, 여러 스킬(기술)이나 마법, 아이템을 미리 등록하고 연속으로 사용할 수 있는 단축 버튼(Quick Slot) 시스템 등이 적용된다. 여기에 자동 사냥이나 자동 루팅(아이템 줍기)이 가능해 쉽고 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외 엔씨소프트는 모바일게임을 큰 화면으로 즐길 수 있도록 ‘덱스’ 연동을 지원하는 방안을 삼성전자와 협의하고 있다. 리니지M의 유저간 커뮤니티 강화를 위해서는 보이스채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커뮤니티용 모바일 앱 ‘M톡’을 이용해 각종 게시글을 공유하고 스케줄을 관리할 수 있다.

◆ 통합거래소와 개인간 거래시스템 적용 검토중 “현금거래문제와 청불 등급문제 등은 안고 해결해야할 문제”

리니지M은 온라인게임 리니지와 마찬가지로 개인 간 아이템 거래와 통합거래소를 적용할 방침이다.

엔씨소프트는 개인거래시스템의 경우 청소년이용불가 등의 심의 문제가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내부적으로 논의중에 있는 사항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성구 상무는 개인 간 거래시스템 적용에 대해 “이용자가 원하는 방향이 우리가 추구하는 방향”이라며 “여러 가지 이슈(현금거래 문제, 청소년이용불가의 등급문제 등)는 우리가 안고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여긴다”라고 말해 주목을 끌었다.

이에 따라 리니지M에 과연 개인거래시스템이 적용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더불어 리니지M에 나타날 특정지역의 선점문제를 비롯해 현금거래문제 등 여러 가지 이슈가 그대로 리니지M에도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한 번도 현금거래를 인정한 적이 없었고 이 자리에서도 이를 재확인하기도 했다.

NSP통신

◆ 유료화 일부 가차시스템 도입 가능…PC와 연동은 없어

유료화 방식과 PC와의 연동 계획에 대해서도 밝혔다.

유료화의 경우 일부 가차시스템을 도입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중 삼중의 랜덤박스 형태는 자제한다는 방침. 더불어 리니지 유저들에게 직관적으로 서비스를 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PC와의 연동에 대해서는 “향후에는 고려할 수 있지만 현재는 계획이 없다”며 원작 온라인게임 리니지와 연동없이 서비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기존 리니지 유저가 그동안 생성해 즐기던 캐릭터를 활용해 리니지M을 플레이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