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하반기 합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6.4%, 10.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 실적 개선의 Key는 가격 인상 기인한 ASP개선, 곡물 투입가 하락에 따른 원가 부담 완화 및 전년 기저 효과다.
역대 대선 이후 주가 추이를 살펴보면 내수 부양 기대감은 주가 상승으로 귀결됐다.
17대 대선 당시 코스피는 금융 위기 촉발에 기인해 약세를 시현했으나 음식료 업종지수는 상대적으로 견조한 성과를 보였다.
18대 대선 당시 음식료 업종지수는 1개월, 3개월, 6개월 동안 코스피를 각각 8.7%, 10.5%, 9.3% 아웃퍼폼 했다.
더불어 신정부가 들어서면서 사드 보복 조치 해제 징후가 발견되고 있다.
하반기 갈수록 사드 보복 우려는 해소될 공산이 크다. 견조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면 단기 실적 회복 및 중장기 3선 및 4선 소득 수준 향상에 따른 수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CJ제일제당은 곡물 투입가 하락에 따른 소재 및 바이오 부문의 마진 회복세가 기대된다”며 “상반기 손익에 부담을 주었던 원당 투입가는 3분기부터 큰 폭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농심은 라면 판가 인상에 기인한 ASP 개선 효과와 전년 기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겠다”며 “신제품 기여도 상승에 따른 믹스 개선도 긍정적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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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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