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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

신용등급 올리는 요소, 오래된 대출 먼저 상환해야

NSP통신, 오금석 기자, 2017-06-01 15:40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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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대학교 4학년에 재학중인 김은영(가명, 23세)씨는 친구로부터 1년에 3회까지 신용등급을 무료로 조회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신용조회회사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용등급을 확인했다. 대출이나 카드값 연체 등의 경험이 없어 당연히 1등급 일 것이라 생각했던 김씨의 생각은 오산이었다. 조회결과 5등급이 나왔기 때문이다.

대학생이나 사회 초년생 등 젊은 층의 경우는 금융거래 정보가 거의 없어 신용등급이 중간 등급정도인 4~5등급을 받게 된다.

이땐 통신요금이나 공공요금을 6개월 이상 성실하게 납부한 증명자료를 신용조회회사에 제출하면 신용평가에 가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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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요금에서 유의할 점은 휴대폰 사용요금을 연체한다고 해서 신용평점이 하락하지는 않지만 단말기 할부대금을 납부하지 않으면 서울보증보험으로부터 대지급정보가 등록돼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이처럼 개인신용평가에 반영되는 요소를 정확히 알아야 신용등급을 관리하는데 수월하다.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때론 자금이 필요한 순간이 있는데 이때 신용이 큰 자산이 될 수 있다. 신용등급이 낮으면 원하는 자금을 다 받을 수 없을뿐더러 대출받기가 까다롭고 높은 이자를 감당해야 하기 때문이다.

◆개인신용평가, 긍정적으로 반영되는 요소 무엇이 있을까

개인신용평가는 대출금 상환이력과 대출 건수, 신용카드 사용금액과 기간, 통신·공공요금 성실 납부 실적 등이 반영된다.

먼저 대출금 상환이력은 대출금을 연체하지 않고 성실하게 상환했을 때 신용평가가 긍정적으로 이뤄진다. 부채를 상환할 능력과 의지가 있는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만약 연체된 대출이 여러건 있다면 연체가 오래된 대출을 먼저 상환하는 것이 신용등급 회복에 유리하다. 연체된 대출금을 상환하면 신용평점은 올라가지만 즉시 등급이 올라가지는 않는다. 그러나 추가적인 연체 없이 성실하게 납부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등급은 회복된다.

더불어 통신·공공요금을 성실하게 납부한 것 또한 신용평가 가점에 유리하게 작용한다. 등급을 회복하고 싶다면 6개월 이상 성실하게 납부한 증명자료를 신용조회회사에 꾸준히 제출해보자.

이 밖에 신용카드로는 연체 없이 오래 사용하면 신용평점이 향상될 수 있다.

◆반면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대출금을 연체하지 않고 잘 상환하면 신용평가 가점이 이뤄지지만 연체하면 치명적이다.

가령 10만원 이상 금액을 5영업일 이상 연체하면 신용조회회사에 연체정보가 수집돼 신용등급이 하락할 수 있다. 연체기간이 길수록 장기간(상환이후 최장 5년간) 신용평가에 반영된다.

신규대출을 받거나 대출건수가 증가할 경우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대출을 받으면 부담해야할 채무가 커지고 이에 따른 리스크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또한 대출금액 이나 대출건수가 많으면 신용평점이 하락할 수 있다.

특히 제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을 때는 주의해야 한다.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대부업체나 제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으면 상환해야 할 이자부담이 증가하기 때문에 연체할 확률이 높아진다. 즉 은행대출에 비해 신용평점은 더 많이 하락할 수 있다.

현금서비스(단기카드대출)를 과도하게 이용하는 것 또한 좋지 않다. 일정기간 일정금액 이상 이용하면 부채의 증가로 보기 때문이다. 과거 데이터에 대한 통계적 분석결과 현금서비스 이용자 연체율이 미이용자의 연체율보다 높게 나타났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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