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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원전, '4호기 증기발생기 부실시공' 보도 관련 해명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17-06-16 18:5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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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울기' 지지대 편평도와 수평도 측정결과 정상상태, '세관' 비파괴검사 통해 정비 요하는 마모결함 없어, '최종설계문서' 설계기준 만족 위변조 없음 검증...밝혀

NSP통신-한울원자력본부
한울원자력본부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한울원전이 환경단체 및 일부 언론사의 ‘한울원전 4호기 증기발생기 부실시공’ 보도에 대해 자료열람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 해명에 나섰다.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희선)는 지난 15일 한울원전 본관 1층 대회의실에서 한울원전민간환경감시위원회 주관하에 자료열람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한울원전 4호기 증기발생기 교체에 참가한 시공사 근로자의 ‘한울원전 4호기 증기발생기 부실시공’ 제보에 따라 한울원전민간환경감시위원, 출입기자단, 한수원/한국전력기술/두산중공업 전문가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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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날 설명회에 제보자도 함께 참석할 예정 이였으나 촬영장비 반입 불가시 입장하지 않겠다는 사유로 제보자가 불참함에 따라 제보자 없이 진행됐다.

이는 한울원전이 국가보안목표 ‘가’급 시설로 국정원 ‘국가보안시설 및 보호장비 관리지침’에 의거 시설 방호 및 회사정보 유출 방지를 위해 촬영장비를 엄격히 통제․관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날 대외비 자료 및 두산중공업 영업상의 비밀에 해당하는 설계도면 열람 등의 이유로 설명회 장소에 사진/영상 촬영장비를 반입할 수 없다는 것을 사전에 공지했다.

한울원전은 이날 설명회에서 제보자가 주장한 “증기발생기 운전 중 하부지지대의 열변형으로 기울어지고, 진동이 발생해 내부 세관의 마모가 발생했다”는 내용에 대해 약 15개월간 엄격한 규정과 기준에 따라 정밀 조사한 결과 한수원 및 전문가들은 증기발생기 하부지지대의 열변형이 발생되지 않았음을 지지대 편평도와 수평도 측정결과 정상상태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진동을 실측한 결과 기준치의 50%이내임을 확인하고, 세관에 대해서도 비파괴검사를 실시한 결과 정비를 요하는 마모결함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 “시공사(두산중공업)에서 증기발생기 하부지지대의 설계문서의 계산 값을 위변조했다”는 제보자의 주장에 대해서는 두산중공업 측에서 “해외설계자문사의 최종설계문서에서는 설계기준에 따라 상세평가를 수행해 설계기준에 만족하고, 위변조가 없음을 검증했다”고 말했다.

한울원전민간환경감시위원회 주동근 부위원장은 “이번에 논의한 사항에 대해 오는 6월말에 예정된 한울원전감시委 정기회의시 때 안건으로 다시 한번 상정해 세부사항을 결정 하겠다”고 밝혔다.

한울원전 관계자는 “앞으로 투명경영을 통한 대국민 신뢰 확보를 위해 원전 운영정보를 신속하게 공개하고, 지역사회와 내실 있는 소통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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