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서북청년단 소성리서 ‘사드’ 찬성 집회…경찰, “최선 다해 충돌 막을 것”

NSP통신, 김덕엽 기자, 2017-06-18 16:19 KRD2
#경상북도 #성주군 #소성리 #서북청년단 #사드

북한의 핵과 도발 막기 위해 ‘사드’ 필요, 소성리 주민들 공산주의자에게 조종 당해…마을 주민 ‘무대응’ 입장

NSP통신-18일 소성보건진료소 앞에서 열린 사드 찬성 집회 (사진 = 김덕엽 기자)
18일 소성보건진료소 앞에서 열린 ‘사드’ 찬성 집회 (사진 = 김덕엽 기자)

(경북=NSP통신) 김덕엽 기자 = 극우단체인 ‘서북청년단‘은 18일 경북 성주군 소성보건진료소 앞에서 ‘사드’를 찬성하는 집회를 열었고, 경찰은 주민 간 충돌을 막기 위해 4개 중대를 투입했다.

이날 집회는 주최 측 추산 40여명이 참석해 “북한의 핵과 도발을 막기위해선 미국의 ‘사드’가 최우선적으로 필요하다”며 “현재 소성리 주민들이 공산주의자들에게 조종을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NSP통신-서북청년단 정함철 단장이 트럭에 올라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김덕엽 기자)
서북청년단 정함철 단장이 트럭에 올라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김덕엽 기자)

서북청년단 정함철 단장은 “현재 대한민국의 국가안보는 최고로 위험한 상태”라며 “한·미 동맹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1조가 넘는 전략자산인 ‘사드’를 투입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과 김정은의 지령을 받은 일부 외부세력들이 마을 주민들에게 ‘사드’를 반대하도록 조종했다”고 주장했다.

NSP통신-경찰이 서북청년단 회원과 마을 주민 간 충돌을 막기 위해 집회 현장 진입을 통제하고 있다. (사진 = 김덕엽 기자)
경찰이 서북청년단 회원과 마을 주민 간 충돌을 막기 위해 집회 현장 진입을 통제하고 있다. (사진 = 김덕엽 기자)

서북청년단은 지난 16일 소성리 마을회관 50m 떨어진 곳에서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빨갱이’ 주장을 펼쳐 1시간 25분여간 대치를 벌인 바 있다.

G03-8236672469

한편 마을 주민들과 사드배치철회 성주투쟁위원회 관계자들은 서북청년단의 ‘사드’ 찬성 집회에 대해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경찰은 “최선을 다해 마을 주민과의 충돌을 막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덕엽 기자, ghost12350@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G03-8236672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