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변동형 주담대 금리 상승…미국 금리인상 영향

NSP통신, 오금석 기자, 2017-06-19 11:29 KRD2
#미국 금리인상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기준금리 #시중은행

(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미국이 기준금리 추가 인상이 예상되면서 한국은행도 연내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KB국민·신한·KEB하나 우리은행 등 시중은행이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0.01%포인트올렸다.

지난 5월 신규 코픽스금리가 1.47%로 0.01%포인트 오르면서 은행권이 이를 반영했기 때문이다. 코픽스는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로 활용된다.

G03-8236672469

신규 코픽스는 5개월 만에 상승했다. 국내 기준금리는 그대로지만 미국 기준금리가 상승한 영향이 작용했다.

미국은 지난 14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상승 결정해 1.25%로 우리나라와 같아졌다. 미국은 하반기 역시 인상 의지를 내비췄으며 이렇게 되면 금리 역전현상이 벌어져 우리나라에 들어 와있는 외국자본이 빠져 나갈 수 있다.

자본유출이 심해지면 이를 방지하기 위해 우리도 금리를 올려야 하는데 문제는 저소득·저신용 취약 차주의 이자 부담이 늘어나 빚을 제대로 갚지 못하는 부실가구가 늘어 날 우려가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대출금리가 0.25%포인트 오르면 전체 가계의 이자 부담이 연 2조3000억원, 0.5%포인트 오르면 4조6000억원 증가한다.

이에 업계에서는 이에 대한 미리 대비책을 세워놔야 한다는 지적이다. 최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경기 회복세를 짚으며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내비췄다. 다만 1000조원을 넘어선 가계부채도 금리 인상에 부담요소로 작용해 선뜻 인상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