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메지온,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중 리스크 낮고 안정적 회사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06-23 07:40 KRD7
#메지온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메지온(140410)은 신약후보물질인 유데나필을 개발하는 회사다. 동아제약 자회사인 동아팜텍으로 설립됐으나 2013년 3월 메지온으로 상호를 변경하고 동아제약과는 별개의 회사로 독립했다.

유데나필의 발기부전 적응증에 대해 북미, 멕시코, 러시아에 대한 판권을 가지고 있으며 폰탄치료제 적응증에 대해서 모든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유데나필은 PDE5 저해제로 대부분의 PDE5 저해제는 발기부전 치료제로 사용이 되고 있으나 폐동맥고혈압 치료제로도 판매가 되고 있다.

G03-8236672469

심장은 우리 몸의 혈액을 순환시켜주는 펌프의 역할을 한다. 정상인은 2심방 2심실의 구조를 갖는데 좌우로 나눠져 있어야 할 심실이 하나로 연결되어 태어나는 유아가 존재한다.

심실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으면 폐에서 산소와 이산화탄소를 교환하는 과정을 통해 여과된 혈액과 여과되지 않은 혈액이 섞이게 된다.

미국에서 매년 3000명의 유아가 해당 질환을 가지고 태어나며 폰탄수술이라는 외과적 방법을 통해 수명을 연장한다.

폰탄수술은 단일 심실에 가상의 벽을 만들고 외부로 연결해 여과된 혈액과 여과되지 않은 혈액을 섞이지 않도록 하는 수술 방법으로 미국에서 매년 1200건의 폰탄수술이 시행되고 있다.

폰탄수술을 통해 단심실 환자의 수명 연장이 가능하나 폐혈류 속도가 저하되는 부작용이 존재해 혈류속도를 개선할 수 있는 약물치료가 필수다.

유데나필은 다른 PDE5 저해제들(실데나필, 타다라필)과 비교해 높은 PDE5 선택성을 갖고 있어 부작용이 적고 폐혈류 개선과 함께 폐혈관 압박을 감소시키는 것이 밝혀져 폰탄수술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

메지온의 유데나필은 자이데나라는 발기부전치료제로 현재 판매가 되고 있다.

인체에 투여해도 심각한 부작용이 없다는 것이 입증된 것이다. 현재 FDA 글로벌 3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400명 환자 모집을 목표로 하며 200명 이상의 투약이 완료됐다.

올해 연말까지 환자모집을 마무리하고 2018년 임상 3상을 종료한 후 2019년 시판한다는 계획이다.

희귀질환이기 때문에 시장규모가 크진 않지만 안정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하며 FDA에서 희귀질환치료제를 개발하는 회사에게 혜택을 제공(7년간 독점판매 권리 부여, 임상관련 세금 50% 감면, 6개월 신속심사 승인)하는 부분은 긍정적이다.

게다가 폰탄치료제로 허가를 받게 되면 PRV 바우처 획득도 가능해 추가적인 현금 창출도 가능한 상황이다.

NIH에서 임상에 필요한 개발비용도 지원받고 있으며 대부분의 폰탄수술 환자들은 거점병원을 통해 치료받고 있기 때문에 영업에 추가로 소요되는 비용이 거의 없다.

유데나필의 임상 3상이 마무리되고 출시될 경우 연간 투약에 필요한 비용은 4만 달러 수준이다.

환자 본인 부담금은 20%에 불과해 부담이 크지 않고 유데나필을 복용할 경우 운동능력 개선과 수명 연장에 대한 효과가 있어 2만명의 잠재 환자군에서 50% 이상의 투약을 가정할 수 있다.

최재훈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연 매출액 4000억원이 가능하며 제조원가는 5% 이내이며 영업비용 역시 환자 수가 많지않아 마케팅에 투입되는 비용이 거의 없어 5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희귀질환 치료제 시장은 블록버스터 약물과 비교하면 규모는 작지만 안정적인 수요처가 있고 경쟁약물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장기간 독점 판매와 우호적인 약가 산정으로 수익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