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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금융동향

지역 경기별 온도차 나타나 · 제주도 관광수입 감소 · 주택시작 양극화

NSP통신, 오금석 기자, 2017-06-26 19:1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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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26일 주목해야할 금융·경제정보= 한국경제가 수출과 투자를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지역별 경기에서 온도차가 나타났다. 특히 수도권과 충청·강원권 경기가 개선되는 흐름을 보였다.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보복 영향으로 중국인 관광객 수가 급감하면서 제주도의 관광수입이 2147억원이나 감소했다.

올 상반기 주택시장이 지난해에 이어 수도권과 지방의 집값 상승률 차이가 이어지고 있다. 수도권은 재건축·재개발 등 도심 재정비 사업이 매매가격을 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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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가 수출과 투자를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지역별 경기에서 온도차가 나타났다. 한은 지역경제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4∼6월) 수도권과 강원권은 경기가 개선되는 흐름이 이어졌고 충청권과 동남권(부산·울산·경남)은 지난 1분기보다 개선됐다. 반면 대경권(대구·경북)과 호남권, 제주권은 보합을 나타냈다. 한은은 앞으로도 지역 경기는 수도권, 충청권, 동남권 등에서 수출과 소비를 중심으로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의 사드 보복 영향으로 제주도의 관광수입이 2147억원 감소했다. 한은의 지역경제보고서를 보면 제주도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 수는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88.6%나 줄었다. 3월 중순부터 단체관광 전면 중단, 크루즈 선박의 제주 운항 취소 등으로 급격하게 줄어든 것이다. 더불어 강원도 일부 지역과 인천 지역도 타격을 입었다. 강원지역의 경우 외국인 관광객의 60% 정도가 들르는 남이섬의 피해가 두드러졌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지역 경제의 체질 개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상반기 수도권의 집값 상승폭이 지방의 두 배가 넘었다. 집값 상승 원인으로는 재건축과 재개발 사업이 지목됐다. 상반기 주택시장은 수도권과 지방의 양극화가 이어진 것으로 평가됐다. 상반기 전국 주택매매가격은 지난해 말 대비 0.3% 상승했다. 이 가운데 수도권이 지난해 말 대비 0.5% 상승했고 지방은 0.2% 오르는데 그쳤다. 특히 2015년 이후 서울지역의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올해 상반기 주택매매가격 상승요인으로 재건축, 재개발 등 도심 재정비사업(29.8%)을 주된 이유로 꼽았다. 만약 하반기에 매매가격이 하락한다면 △가계부채 관리방안 등 정책요인 △주택입주 물량 증가 △대출금리 상승 등이 이유로 꼽혔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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