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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열린 장흥토요시장 개장 12돌 고객감사 큰잔치. (장흥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지난 1일 개장 12주년을 맞은 정남진 장흥 토요시장이 고객감사 큰잔치를 열었다.

오전 10시부터 펼쳐진 개장 12주년 기념행사에는 발전기원제, 각종 문화공연을 비롯해 푸짐한 경품 추첨 행사가 펼쳐졌다.

기념식에서는 토요시장 발전에 공헌한 토요시장 상인 김용만 씨와, 정남진이벤트기획 이병수 대표가 표창장을 받았다.

특히 이 날 토요시장에서는 장흥특산품과 한우고기를 평소보다 10% 할인한 가격으로 판매해 관광객과 지역민에게 감사의 뜻을 톡톡히 전했다.

축하공연으로는 유명 트로트 가수 ‘신바람 이박사’를 비롯한 다수의 연예인들이 무대에 올라 흥을 돋웠다.

장흥군여성단체협의회는 시장나들이 여름철 특색음식 무료시식회를 진행해 잔치 분위기를 더했다.

다우리 음식 거리에서는 일본, 베트남, 필리핀 등 8개국 다문화 여성들이 직접 운영하는 다문화 향토음식을 판매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15년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한 정남진 장흥 토요시장은 주 5일 근무제가 시작된 2005년 지역특산물과 관광자원을 연계한‘전국최초 문화관광형 토요시장’으로 개장했다.

2016년에는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장흥한우삼합을 비롯한 먹을거리와 친환경 지역특산품을 앞세워 연평균 매출 1000억 원을 넘어서는 등 전국 최고의 성공한 전통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

김성 군수는 “토요시장이 앞으로도 관광객과 지역민의 흥겨운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길 기대한다”며 “개장 12주년을 맞아 보다 친절하고 젊은 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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