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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세계 1위 건설기계 기업 캐터필러의 아태지역 굴삭기 판매실적은 올해 들어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캐터필러의 아태지역 굴삭기 총 판매실적은 지난해와 비교해 평균 41.4% 성장하고 있다.

분야별로 비교해보면 건설부문(Construction)의 올해 판매 성장률은 지난해와 비교해 49.2%를 보이고 있으며 자원개발(Resources) 성장률은 지난해와 비교해 12.6% 성장하고 있다.

세계 건설기계 시장의 절반 이상이 중국이므로 캐터필러의 아태지역 건설기계 판매 성장세는 중국 굴삭기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강음법인은 재고를 쌓지 못할 정도로 유압실린더 판매실적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가동률도 크게 상승했다.

디와이파워 강음법인은 지난해 하반기 들어 수익성이 두 자리를 상회하기 시작했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최근 발생한 쓰촨지역 지진은 강음법인의 2분기 실적 성장폭을 더욱 높여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은 중국(강음)법인의 높은 실적 성장세에 힘입어 디와이파워는 전세계 굴삭기 기업들을 크게 압도하는 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디와이파워는 제한된 경쟁구도로 전세계 주요 굴삭기 기업들에 유압실린더를 공급하고 있으므로 중국 굴삭기 시장이 성장할수록 유압실린더 외주 물량은 디와이파워로 집중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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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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