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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대구광역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종순)은 오는 28일 오전 9시부터 성당중학교에서 대구달서구청과 공동으로 ‘2017 남부 학생 디자인 체험캠프 및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디자인 체험활동을 통해 소질과 적성을 계발시키고 지식재산권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됐으며, 86개 학교에서 171명(초등 108명, 중등 63명)의 학생과 42명의 교사들이 참여한다.

제13회를 맞이한 올해 행사는 시대의 변화에 발맞추어‘ 학생 디자이너, 4차 산업혁명을 리드하라’라는 주제로 개최되며, 학생 디자인 체험활동 및 학생 디자인 경연대회(특별부문, 일반부문)로 영역을 나누어 하루 종일 심도 있게 진행된다.

학생들이 디자인 체험캠프 및 경연에 참여하는 동안 교사들은 플라워 석고방향제, 압화액자 및 레진아트, 우드와 타일 냄비받침 만들기에 참여해 디자인 역량을 키우고, 계명대 시각디자인과 임헌우 교수의 ‘인문적 상상력과 디자인' 특강을 통해 디자인 교육의 중요성과 남부 디자인교육 프로젝트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진다.

특히 경연대회 후 동상 이상 수상작은 오는 10월 14일~ 20일까지 달서구청사 로비와 웃는얼굴 아트센터에서 각계 인사 및 수상 학생과 학부모들을 초청해 전시회를 가지고, 특별부문 대상작은 실물로 제작하여 행정 비용 절감은 물론 디자인 교육 홍보 자료로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남부교육지원청은 전국 최초로 2005년부터 디자인을 통한 학생 창의성 함양과 생활 속 디자인 마인드 확산을 위해 다양한 디자인 교육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2011년부터 달서구와의 공동 운영을 통해 ‘남부학생 디자인교육 프로젝트’로 내용을 확대해 디자인 교육 교사 연수와 디자인 체험캠프 운영 등을 함께 실시함으로써 교사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종순 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다양한 디자인의 영역을 직접 체험해 보고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무한 상상력을 키워 미래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면서 “다양한 창의력 향상 프로그램 확대운영으로 미래사회를 선도하는 남부 교육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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