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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올해 1분기 영업이익 3조 5574억원…전년 동기比 2.3%↓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4-04-25 15:01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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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현대차가 25일 경영실적 컨퍼런스 콜을 실시하고 2024년 1분기 실적이 ▲도매 판매 100만 6767대, IFRS 연결 기준 ▲매출액 40조 6585억원(자동차 31조 7180억원, 금융 및 기타 8조 9405억원) ▲영업이익 3조 5574억원 ▲경상이익 4조 7272억원 ▲당기순이익 3조 3760억원(비지배지분 포함)이라고 발표했다.

현대차의 2024년 1분기 판매는 신차 출시 준비를 위한 아산공장 생산 라인의 일시적인 셧다운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북미, 인도 등 주요 지역에서 견조한 판매 성장세를 이어갔다. 영업이익은 판매대수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보다 소폭 감소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실적에 대해 “고금리 지속과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환율 변동성 확대 등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요 해외 시장의 수요 확대에 따른 지속적인 판매 성장세에 8% 이상의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NSP통신-현대차 1분기 경영실적 (사진 = 현대차)
현대차 1분기 경영실적 (사진 = 현대차)

◆1분기 실적(1~3월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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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2024년 1분기(1~3월) 글로벌시장에서 100만 6767대를 판매했다. 이는 도매 판매 기준 전년 동기와 비교해 1.5% 감소한 수치다.

국내 시장에서는 신차 양산 대응을 위한 아산공장 셧다운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3% 감소한 15만 9967대가 판매됐으나 신형 싼타페 하이브리드를 비롯한 하이브리드 모델의 판매 비중이 크게 증가했다.

해외에서는 신형 모델 투입 및 주요 라인업 상품성 개선과 함께 북미, 유럽, 인도 등 주요 시장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보다 1.9% 늘어난 84만 6800대가 팔렸다.

2024년 1분기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대수(상용 포함)는 하이브리드 라인업 강화에 따른 판매 견인 효과에도 불구하고 전기차(EV) 수요 둔화 영향에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한 15만 3519대가 판매됐다. 이중 EV는 4만 5649대, 하이브리드는 9만 7734대로 집계됐다.

2024년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7.6% 증가한 40조 6585억원을 기록했다. 판매대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선진 시장 중심 지역 믹스 개선 등에 힘입어 매출액이 확대됐다. 2024년 1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1328원을 나타냈다.

매출 원가율은 전년 동기대비 0.1%포인트 낮아진 79.3%를 기록했다. 판매 관리비는 품질보증 비용 기저 효과 등의 영향으로 늘었으며 매출액 대비 판매 관리비 비율은 전년 동기보다 1.1%포인트 오른 12.0%를 나타냈다.

이 결과 2024년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2.3% 감소한 3조 5574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8.7%를 기록했다.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조 7272억원, 3조 3760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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