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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신한은행은 무인택배 보관함 ‘스마일 박스’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과 서울 강남구 신한은행 별관에 설치했다.

스마일 박스는 이베이코리아의 오픈마켓인 G마켓, 옥션, G9에서 구입한 물건을 픽업할 수 있는 무인택배 보관함이다. 1인 가구, 맞벌이 부부, 다세대주택 거주자 등의 고객들이 택배 수령에 불편을 겪으면서 스마일 박스 이용률이 증가하고 있다.

이같은 사업은 지난해 11월에 체결된 신한은행과 이베이코리아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이뤄졌다. 신한은행은 본점과 별관을 시작으로 대학교 입점 지점과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스마일 박스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스마일 박스 설치는 고객의 접근성이 높은 은행 영업점을 금융 상담뿐 아니라 물류 거점으로 활용하는 새로운 시도”라며 “앞으로 이종 산업과의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기존 금융서비스를 초월한 새로운 혜택들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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