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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3분기 후반부 가격 인상 온기 반영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08-09 07:31 KRD7
#한국타이어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한국타이어(161390)의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영업이익 기준 -7%).

매출액·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4%·34% 감소한 1조6700억원·2038억원(영업이익률 12.2%, -5.7%p (YoY))으로 예상보다 감소폭이 컸다.

전체 물량은 전년 동기대비 1% (YoY) 증가했다. 한국 OE·RE가 완성차 영업일수 감소와 교체수요 부진으로 모두 감소했고 중국 OE의 부진과 북미 RE 수요의 감소도 부정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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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중국·유럽 RE와 유럽·북미 OE는 시장수요 호조와 고객사 공급확대에 힘입어 증가했다.

기대했던 ASP 상승은 없었고 오히려 0.9% (YoY) 하락했다. 4월 판가인상 효과가 전년 동기대비 플러스 영역까지 반영되는데 시일이 걸리기 때문이다.

ASP는 전 분기 대비로는 2.3% 상승했다. 고가 UHPT 매출 비중은 36.9%로 1.7%p (YoY), 0.2%p (QoQ) 상승하면서 Mix가 개선됐다.

환율은 -4% (YoY) 만큼 부정적였는데 달러·유로·포린트·RMB 등 주요 통화들이 약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2분기 원재료 투입단가는 각각 26% (YoY), 8% (QoQ) 상승하면서 수익성에 부정적였는데 천연·합성 고무가 전년 동기대비 각각 63%·25% 상승했다.

다만 최근 Spot 가격이 급락함에 따라 3분기 투입단가는 11%·19% (QoQ) 하락하면서 전년 동기대비 상승률은 27%·3%로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즉 2분기로 판가-원가 Spread가 가장 축소된 시기를 지났고 3분기 이후 판가 상승과 투입단가 하락으로 Spread가 확대될 것이다.

1분기 있었던 1차 가격인상(+4%)은 소매까지의 지연효과로 2분기 +2.3% 영향을 미쳤고 3분기 중 온기 반영될 것으로 보고 있다.

6월 1일 실시한 2차 가격인상은 유럽·한국·동남아에서 점진적으로 이루어지고 미국은 선두 업체의 가격인상 후 후행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윈터 타이어 판매까지 겹쳐서 하반기 판가 개선 폭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 중이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원재료 Spot 가격은 유가에 따라 변동이 컸고 하반기 원재료 가격은 현재 추이에서 일정 수준 변동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미국 테네시 공장은 계획보다 다소 늦어지고 있으나 연말~연초부터는 안정적 물량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예상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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