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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백산(035150)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4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했으나 연결 영업이익은 2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9.9% 감소했다.

원가율과 판관비율이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는데 재고자산 손실 처리(7억원)를 비롯 신규 사업(의류용 원단)을 위한 시제품 생산 및 지난 5월 벤쳐캐피탈 업체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일회성 비용 등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부문별 매출액은 신발부문 378억원(+3.5% YoY), 차량용 내장재 54억원(-16.5% YoY), 전자제품 케이스 부문이 47억원(+131.8% YoY)을 기록했다.

전자제품 케이스 부문의 회복세가 예상보다 빠르다. 전자제품 케이스 매출액은 반기 누적 81억원을 기록하며 이미 전년도 매출액인 75억원을 넘어섰다.

애플 향 공급 모델이 추가됐고 2014년 이후 중단됐던 삼성전자와의 거래도 재개되었기 때문이다.

이동윤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예상 매출액은 149억원으로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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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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