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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동해선 철도 포항-영덕 전철화 조기 건설 강력 촉구

NSP통신, 강신윤 기자, 2017-08-17 16:54 KRD2
#영덕군 #동해선 #포항영덕철도

기재부 예타 조사 앞서 미래 교통역량 우선 돼야....포항까지 전철선, 삼척까지 비전철선 운용은 경제성 저하, 환경훼손까지 역기능 초래

NSP통신-공사중인 동해선 영덕역사 (영덕군)
공사중인 동해선 영덕역사 (영덕군)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영덕군이 올 연말 개통 예정인 포항~영덕 간 동해선 철도의 전철선 조기건설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영덕군은 동해선 포항-동해 구간이 비전철선으로 추진되고 있어 교통편의 제고와 경제효과 측면에서 당초 기대에 현저히 못 미치는데다 환경오염과 주민피해까지 유발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영덕군에 따르면 철도건설종합계획에 4882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가는 포항시와 동해시를 잇는 178.7km의 전철화 계획 가운데 포항-영덕구간 44.0km는 880억원의 예산으로 전철화가 계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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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기재부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시행중이지만 경제성이 현저히 낮다는 결론이 예상돼 사업의 시행이 요원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영덕군은 포항-영덕구간이 전철선으로 구축될 경우 비전철선에 비해 운행시간이 20~30% 단축되는 장점으로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향상되는 등 동해안 교통효율성 향상을 위해 전철화 건설이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또 현재 국내 전철화율이 70%에 넘는 실정에 동해선 비전철 디젤 RDC 운행계획은 국토부의 고속철도 확대방안과도 상반되며 과다한 유지보수비용과 전철선 대비 50% 수준의 수송능력으로 철도효율성이 크게 저하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화석연료를 사용하기에 이산화탄소 배출이 심각하고 매연․비산먼지가 많이 발생하고 소음도 커서 철도 주변 환경오염과 주민피해가 우려된다고 역설했다.

이어 성능이 떨어지고 환경피해를 일으키는 ‘동해선 철도 비전철화’는 ‘탈원전, 탈화석연료’가 핵심인 정부 에너지 정책에 역행하며 ‘저탄소 사회’를 지향하는 국제사회의 흐름과도 맞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영덕군은 올해 개통하는 동해선 철도 포항~영덕 44.1km 구간을 조기에 전철화하도록 포항, 울진, 삼척 등 지자체들과도 연대해 중앙부처, 국회 등 관계기관을 설득하는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한편 영덕군의 이같은 방침에 지역환경․사회단체 등도 동해선 철도의 전철화를 위해 범군민적 투쟁을 불사하겠다는 분위기가 확산될 것으로 보여 연말 개통을 앞둔 동해선 철도공사의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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