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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텐센트홀딩스의 2분기 매출액은 566억위안으로 YoY 59% 증가, 순이익은 182억위안으로 YoY 70% 증가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PC게임을 압도하는 모바일게임 매출의 고성장, 유료 콘텐츠 구독자수 증가에 따른 SNS 매출,
미디어 광고 매출 확대, 독보적인 위챗 시장 지배력을 기반한 소셜 광고 매출 증가로 1분기 성장률을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40%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 순이익률은 32%로 YoY 2%p 개선되며 양호한 이익 성장을 지속했다.

사업 부문별로 부가가치 서비스 매출액은 368억위안으로 YoY 43% 증가하며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온라인게임 매출은 YoY +39% 증가한 239억위안으로 ‘모바일레전드’를 비롯한 ‘콘트라리턴’, ‘드레곤네스트’ 등 모바일 게임 매출이 PC게임 성장률을 넘어 큰 폭으로 증가하며 게임 부문 실적을 견인했다.

SNS 부문은 콘텐츠 비용 상승에도 불구하고 유료 콘텐츠 구독자수가 1억2000만명으로 YoY 12.4% 증가하며 2분기 매출액이 YoY +51%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온라인 광고 매출도 YoY 55% 증가하며 고성장을 지속했다.

‘텐센트 비디오’, ‘텐센트 뉴스’ 광고 등 미디어 광고 매출이 41억위안으로 YoY 48% 증가했으며 위챗을 통한 소셜 광고 매출은 61억위안으로 YoY 61% 증가했다.

그 외 결제시스템(위챗페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포함한 기타 매출도 YoY 177% 증가하며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백승혜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으로 텐센트홀딩스의 이익 창출 기반은 여전히 게임과 SNS 유료 서비스가 중심이 될 것이나 향후 클라우드 서비스 관련 이익 기반을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올해 2분기 텐센트홀딩스는 전 세계 클라우드 존을 34개 구축하며 클라우드 인프라를 확대했으며 온라인게임, 동영상, 생방송 플랫폼과의 연계를 통해 미디어 및 금융 산업에서의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올해 하반기에도 클라우드 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신규 사업 외에 기존 핵심 사업인 게임, SNS와 광고 부문도 견조한 성장세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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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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