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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글로벌 변동성 안정, 자산시장 투자자 유입 지속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08-31 07:23 KRD7
#자산시장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8월 중순 이후 시장 리스크가 갑작스레 부각되고 있다. 북한을 중심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는 가운데 미국 샬럿츠빌 사태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모호한 태도는 그 동안 잠잠하던 미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을 다시 확대시키는 결과로 이어졌다.

S&P500인덱스가 8월 17일 기록한 1.54%의 일일 낙폭은 5월 17일(- 1.82%) 이후 가장 큰 규모의 하락에 해당한다.

S&P500인덱스의 8월 월간 퍼포 먼스 역시 현재까지 -0.97%로 손실 영역에 머물러 있다. 하락폭 자체가 크다고 볼 수는 없지만 미국 대선이 있었던 지난 해 11월 이후 사실상 첫 월간 손실에 해당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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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로선 변동성과 자산흐름 어느 면에서도 특별한 위험조짐이 관찰되지는 않는다. 변동성 지수인 VIX는 8월 중순 일시적으로 상승하기도 했으나 상승폭은 지난 4월과 5월 수준을 넘어서지 않았고 그나마도 단기간에 안정을 되찾았다.

현재 VIX 레벨은 여전히 금융위기 이후 최저점 인근에 위치한 수준이다. 선진국과 신흥국의 채권 인덱스 스프레드인 EMBI스프레드 역시 8월 중순 일시적 상승 이후 현재 안정을 회복한 상태이다.

펀드플로우도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선진국과 신흥국, 주식과 채권으로 구분한 4개의 펀드플로우 모두 연초 이후 지속적인 자산유입 흐름에 훼손이 없다.

다만 신흥국 주식형 펀드로부터 유일하게 8월 중순 소폭의 자산유출이 있었으나 유출세는 1주 만에 멈추었다.

기본적으로 동아시아의 지정학적 리스크는 그 자체로 시장의 방향을 바꿀만한 변수가 되지 못한다는 점을 과거 수 차례 경험을 통해 확인한 바 있다.

미국 정치 불확실성 역시 향후 전개방향을 예단할 수는 없으나 논란 이후 안정이라는 수순을 따라가게 될 가능성이 높다.

단발성 변수가 시장의 방향을 전환시키기에는 유동성의 함수로 전개되는 현재 자산시장 구조가 너무 강건하기 때문이다.

낮은 물가와 경기개선의 정체 속에 중앙은행들의 통화정책은 한동안 완화적 기조를 탈피하기
어려울 것이다.

김훈길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유동성이 회수되지 않는 가운데 양호한 기업실적은 훌륭한 투자환경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당분간 시장의 위험선호는 멈추지 않을 것이고 특히 이머징과 주식시장의 양호한 퍼포먼스를 기대해도 좋다”고 전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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