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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실험 단행 · 외국인 입국 부정적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09-04 07:45 KRD7
#대형항공사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북한은 9월 3일 오후 6차 핵실험을 단행했다. 북한은 올해 이미 15회 (실패 3회 포함) 미사일발사 실험을 했으나 핵실험은 지난해 9월 9일 이후 1년 만이다.

북한 핵실험은 외국인 입국수요를 줄여 국내 대형항공사 업황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국내 대형항공사들은 수송객 (수송인원수 기준) 감소 및 환승객 의존도 상승, 편당 승객수 감소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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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중국인을 비롯한 외국인 입국 감소에서 비롯된 것이다.

7월 한국 출입국자는 340만명으로 1년 전 대비 10.3% 줄었다. 내국인 출국은 전년동기대비 14.5% 늘었지만 같은 기간 외국인 입국이 40.8% 감소했다.

중국인 입국이 전년동기대비 69.3%, 일본인 입국은 전년동기대비 8.3% 감소했다. 중국인은 3월 이후 일본인은 5월 이후 전년동기대비 감소세로 돌아섰다.

전체 출입국자 수는 4월부터 감소했다.

출입국자 감소는 항공사들의 환승객 의존도 상승으로 연결됐다. 인천공항 기준 7월 환승객은 전년동월대비 15.2% 늘고 비환승객수는 0.3% 줄었다.

환승객은 늘고 비환승객은 줄었지만 인천공항 환승객 대부분을 처리하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승객은 전년동월대비 2.8%, 7.2% 줄었다.

같은 기간 비환승객 중심으로 영업하는 저비용항공사의 승객은 35% 늘었다. 부족해지는 비환승객을 대부분 저비용항공사가 가져가면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상대적으로 고마진인 비환승객 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이 유발하는 지정학적 리스크는 외국인 입국에 계속해서 악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외국인 의존도가 높은 대형항공사 (대한항공 2Q17 여객매출에서 해외발 매출 비중 43%)에 대한 타격이 예상된다.

강성진 KB증권 애널리스트는 “한국인 매출 비중 (90% 전후 추정)이 높은 저비용항공사들은 직접적 영향은 없을 것이다. ”며 “그러나 만약 업황이 악화된 대형항공사가 운임인하 경쟁에 나서면 저비용항공사에도 간접적인 악영향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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