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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대한해운(005880)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239.6% 증가한 4495억원, 영업이익은 404억원으로 전년대비 371.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SM상선인 컨테이너사업부 3분기 매출액은 1198억원, 영업이익은 37억원으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3분기 미주노선 소석률이 90%를 상회할 전망이며 8월 미주노선 운임 25.9% 상승을 반영하면 가능한 수치로 예상된다.

용선료 부담이 낮고 판관비 비중이 높기 때문에 외형성장세가 이어질 경우 수익성 개선은 큰 폭으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상선, SM상선, 우방건설산업 합병이 검토 중이다. 대한해운은 대한상선 지분 71.3%, SM상선 26.0%를 보유하고 있으며 대한상선은 SM상선 지분 23%를 가지고 있다.

합병비율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대한상선의 벌크 정기선 사업과 우방건설산업의 주택 사업으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할 경우 SM상선(컨테이너 사업)의 실적 변동폭을 축소 시킬 수 있다.

2분기 실적에서 컨테이너사업부인 SM상선의 외형 성장이 가파르고 저렴한 선박을 확보해 원가경쟁력을 갖춘 것을 확인했다.

지난 5월부터 미주노선 서비스를 시작해 7월에는 소석률(화물 적재율)이 90%를 넘고 있으며 8월 미주노선 운임인상을 반영하면 3분기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차별화 서비스가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화주들의 노선 확대 요구가 늘어나고 있어 최근 8000TEU 대형선박을 매입하고 있다.

신민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북미항로 취항선사들이 매년 5월부터 장기운송계약을 진행하기 때문에 2018년 2분기부터 신규노선 서비스가 시작될 전망이며 공적으로 안착할 경우 2018년 성장세는 더욱 가파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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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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