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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북한 핵실험 관련 긴급 시장상황 점검회의 소집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7-09-04 09:56 KRD7
#금감원 #북한 핵실험 #긴급 시장상황 점검회의 #진웅섭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금융감독원(원장 진웅섭)은 북한의 6차 핵실험과 관련해 4일 오전 8시 진웅섭 금감원장의 주재로 원내 긴급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소집하고 상황 전개에 긴밀하게 대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금감원은 “북한 핵실험에 따라 24시간 비상대응 체계를 가동하여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을 밀착 모니터링하는 한편 은행담당 부원장보 주재로 국내은행 부행장급 외화유동성상황 점검회의(4일 16시)를 긴급 소집해 외화유동성 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특히 진 금감원장은 “최근 계속된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도발로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가 크게 높아진 상황에서, 국제 사회의 강도 높은 제재조치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또 다시 핵실험을 감행함에 따라 앞으로의 한반도 정세를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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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특히, 이번 북한의 핵실험 재개에 따른 미국의 반응과 북한 대응 수위에 따라 향후 한반도 긴장 수위가 더욱 높아질 수도 있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경계심을 가지고 앞으로의 상황 전개에 긴밀하게 대처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진 금감원장은 “먼저, 시장관련 부서를 중심으로 24시간 비상대응 체계를 가동해 국내외 금융시장 상황을 밀착 모니터링하고, 기재부·금융위·한국은행 등 유관기관과의 공조도 강화해 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한편 7월중 외화LCR은 일반은행 107.2%, 특수은행 81.5%로 규제비율을 크게 상회하고 있고, 국내은행의 외화차입금 평균 가산금리는 단기 1.8bp, 중장기 73.8bp로 국내은행의 외화유동성 상황은 안정적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금감원은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및 미국 금리인상 등 외환부문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비해 4일 오후4시 은행담당 부원장보 주재로 국내은행 부행장급 외화유동성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스트레스테스트의 엄격한 실시 및 비상대응계획 재점검 등 외환건전성 관리를 점검한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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