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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 이중과금, 블리자드본사 작년 매출액의 약 0.1% 해당 소탐대실…리마스터 PC방 점유율 12.42%↓”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17-09-07 15:37 KRD2
#블리자드 #PC방 #이중과금 #리마스터
NSP통신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이중과금 등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블리자드의 리마스터는 출시전 예상했던 PC방 점유율 확대는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리마스터 출시 첫 주의 최대 총사용시간은 31만2322시간(8월 5일)이었지만 4주차 27만7812시간(8월28일)으로 12.42% 줄어들어든 것.

4주간 7월 31일부터 8월 14일까지 15일간의 PC방 총사용시간, 그리고 8월 15일부터 8월 28일까지 14일간의 총사용시간을 보면 그래프가 매주 동일한 패턴으로 소폭 하향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NSP통신-<표 = 게임트릭스>
<표 = 게임트릭스>

업계에서는 “리마스터는 시스템을 완전히 새롭게 개선한 것이 아닌 그래픽 향상 버전이라는 점에서 새로운 유저 유입이 크지 않은 것 같다”며 “여기에 PC방과 이중과금 문제로 아직까지 시끄러워 상승효과가 적은 것”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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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식 한국인터넷콘텐츠서비스협동조합 이사장은 “블리자드는 스타크래프트의 매출을 올리기 위해 소탐대실하고 있다”며 “통상 론칭 3주에서 3개월까지는 소위 오픈효과를 누리기 마련이지만 리마스터는 역주행을 한 것이라 실제 낙폭은 크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최 이사장은 “블리자드의 2016년 7월 4일부터 2017년 7월 3일까지 1년간 PC방 스타크래프트 총 이용시간은 6591만4771시간이었다”며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146억9899만원(총이용시간*223원)으로 블리자드(본사)의 2016년 매출 7조5882억원의 약 0.1397%이다”라고 밝혔다.

특히 최 이사장은 “겨우 0.1397%의 매출 향상을 위해 이 사단을 일으켜야 했느냐”며 “PC방 집객에 아무 효과도 없는 프리미엄 서비스는 공허한 말에 불과하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실제 블리자드는 프리미엄 혜택 2가지 초상화 획득 경험치 향상과 PC방 전직 전용 리더보드 등을 제공했지만 업계에서는 “명분상의 혜택에 불과하다”며 “스타크래프트 게임 특성상 이기고 지는 게임에서 리니지나 디아블로처럼 별도의 레벨업이나 아이템들이 필요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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