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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中합자 청산 우려 화장품 급락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09-11 07:35 KRD7
#현대차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지난주 화장품 업종 지수는 6.7% 하락했다. 현대자동차의 중국 내 합자법인인 베이징현대의 청산 가능성이 중국 언론 글로벌타임스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의 영문 자매지)를 통해 보도되면서 보복 확대 우려로 금요일에만 3.7% 하락했다.

지난 3월 중국 정부의 단체 관광객 제재가 시작된 이후에 화장품 업종에 영향을 미치는 추가적인 제재가 발생하지 않았는데 금번 사드 발사대 추가 배치로 인해 또다른 악재가 발생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아직 확실한 것은 아무것도 없지만 불확실성 확대로 인해 금주에도 화장품 업종 주가는 약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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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컨센서스가 중국인 관광객과 보따리상 활동이 상당 부분 회복되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해소 없이 섹터 전반의 의미있는 주가 반등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아모레퍼시픽이 9월 1일부터 면세점에서의 구매 수량 제한을 강화했다. 오프라인 매장 인당 구매 수량을 기존 'SKU당 10개'에서 '브랜드당 5개'로 대폭 강화하고 인당 구매 최대 금액도 기존 2000달러에서 1000달러로 내렸다.

온라인 인당 구매 수량도 'SKU당 5개'에서 '브랜드당 5개'로 강화했다. 추가 제한 폭이 상당해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인 관광객 감소로 면세점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40% 이상 하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구매 수량 제한 강화를 결정한 것은 아세안 국가들로 유출되는 보따리상 물량을 막으려는 회사의 강한 의지로 해석된다.

박신애 KB증권 애널리스트는 “단기 실적에 부정적인 요인이긴 하나 사드 보복 (中 관광객 감소, 중국 현지 마케팅·판촉에 어려움)과 내수 시장 경쟁 심화라는 더 큰 문제들이 산재해 있어 큰 그림에 있어서의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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