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올해 상반기 중국 1인당 가처분 소득은 전년대비 8.8% 증가해 GDP 성장률(6.9%)을 상회했다.
시진핑 1기 때 중점을 두었던 내수 확대 및 고용 안정 정책에 대한 성과가 가시화되면서 중국 내수 경기의 완만한 회복세가 예상된다.
중국 정부의 두 자녀 정책에 기인해 출생아 수가 반등하고 있는 점은 중장기 필수 소비재 업체에게 도약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실적 개선 기대 감은 밸류에이션에 반영될 공산이 크다. 실제로 정부의 2분기 GDP 성장률 발표 이후 주요 소비재 업체 주가는 일제히 상승했다.
음식료 업체들의 실적은 2분기 바닥으로 3분기부터 점진적 회복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3분기부터 곡물 투입가는 QoQ 하락하면서 원가 부 담이 완화될 것이다.
상반기 소재 업체(CJ제일제당) 손익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던 원당 투입가는 3분기, 4분기 각각 QoQ 13.8%, 17.4%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사드 부정적 영향으로 실적 쇼크를 시현했던 업체(오리온, 농심)들은 예상보다 빠른 회복력을 보이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 기저효과가 본격화되면서 업종 전사 이익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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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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