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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상반기 주가상승세가 뚜렷했던 한국 항공업체들이 6월 말 이후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국제시장의 업체들 중 미국과 한국업체의 하락세가 뚜렷한 편에 해당된다.

북미시장의 경우 올해 7월 누적 수요가 더 이상 지난해 대비 크게 개선되지 못하는 등 수요 증가에 피로감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한국업체들의 경우 올해 여객수요는 강세를 보이는 중이나 2018년에 대한 공급과잉 우려가 선반영 되고 있는 상황으로 예상된다.

엄경아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현시점부터의 항공주 투자는 2018년에도 이어질 수 있는 모멘텀을 가진 업체를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며 “개별업체뿐만 아니라 시장 전체가 반등을 보이는 항공화물사업 회복 수혜업체가 차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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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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