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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시도 해남군 구성지구, 주민 반발 ‘격화’

NSP통신, 윤시현 기자, 2017-09-25 09:08 KRD2
#솔라시도 #해남군

반대 대책위 집회도중 주민 울분 토로 ‘실신’

NSP통신-구성지구 반대 대책위 주민 항의 집회 도중 실신 (윤시현 기자)
구성지구 반대 대책위 주민 항의 집회 도중 실신 (윤시현 기자)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영암해남서남해안관광레저형기업도시 솔라시도의 한 축인 해남군 구성지구 주민들이 토지보상 등에 반발한 항의 집회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

갈수록 집회 빈도가 증가하고 있으며, 집회를 하던 중 실신해 병원으로 실려가는 주민이 발생하는 등 반발이 격해지고 있다.

솔라시도 기업도시 반대주민대책위는 지난 22일 해남군청과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을 잇따라 항의 집회를 열고 기업도시 무효를 주장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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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대책위 권모씨 등 주민 2명이 울분을 토로하던 중 실신해 119 구급차를 통해 병원으로 실려 가는 등 주민분노가 확대되는 분위기다.

대책위 주민들은 해남군청을 찾아 “평당 20만원이 넘는 땅이 공시지가 보다 부족한 고작 7~8만원선에 보상가가 책정됐다”며 “부실공사 등 간척지 준공에 문제점을 제기하며 토지 지번화를 연기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해남군이 시행사 대변인 노릇을 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어 목포해수청을 찾아 “부실공사 등 준공에 문제가 있다고 진정했지만 이상이 없다고 (준공 의견서)를 보내서 준공이 났다”며 “부실공사를 눈감아주고 준공의견서를 보내 직무유기에 해당해 검찰과 감사원에 진정하자”고 주장했다.

대책위 주민들의 분노는 시행사인 서남해안개발주식화사 등이 감정평가를 통해 2010년 지가를 기준으로 보상비가 책정되면서 현 시세보다 턱없이 낮은 보상비로 보상이 이뤄질 위기에 처하면서 극에 달했다.

여기에 최근 목포해수청이 엉터리 공사가 진행됐다는 의혹을 사고 있는 간척지 공사에 대해 준공의견을 보내면서 기름을 붓게 됐다.

목포해수청 등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간척지 준공검사를 의뢰해, 목포해수청이 준공검사 등을 통해 준공의견을 다시 보냈고 이를 근거로 준공고시가 나면서 최근 지번이 부여된 것이다.

이로인해 시행사인 서남해안개발주식회사가 80%에 육박하는 토지를 확보해 주민들은 토지 강제수용이 가능해지면서 주민반발이 거세지기 시작한 것.

한편 630만평에 달하는 거대사업인 솔라시도 구성지구는 절대적인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간척지가 최근 부실공사 의혹을 사고 있는 가운데도 목포지방해양수산청으로부터 준공을 받고 지번를 부여받은데 성공했다.

시행사인 서남해안개발주식회사는 주식회사 보성, 주식회사 한양, 전남개발공사, 한국관광공사, 광주은행, 전라남도 등이 참여한 특수목적법인이다.

NSP통신/NSP TV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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