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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일 시장이 2017 대한민국 CEO 명예의전당 시상식에서 글로벌 부문 대상자로 선정됐다. (보령시)

(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김동일 보령시장이 26일 '2017 대한민국 CEO 명예의전당 시상식'에서 글로벌 부문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행사는 탁월한 경영 능력과 창조적이고 차별화된 경영 마인드로 기업(기관)의 경쟁력을 제고해 국가 산업·경제 발전에 기여한 최고경영자(CEO)를 선정한다. 김동일 시장은 사전 평가와 산·학·연 심사위원단의 엄정한 최종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그 동안 김 시장이 추진해 온 ‘글로벌 해양관광 명품 도시’와 ‘보령머드축제의 수출’에 노력한 점이 공로로 인정 받았다.

보령시는 지난 해 제5회 해양수산부장관배 국제요트대회와 해안선레저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해양레포츠 도시로 발돋움했다. 이어 올해 제12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기간 동안에는 선수와 임원을 포함해 26여만 명 이상이 참가하며 역대 제전 최고의 흥행을 거둬 동해안과 남해안의 해양레포츠 지도를 충남 서해안으로 확장하는 전기를 마련했다.

또 중국 ‘대련머드축제’와 스페인 토마토 축제 ‘라 토마티나’와 연계한 ‘리틀 보령머드축제’ 등을 개최하며 국제교류와 해외 진출을 타진해 왔다. 올해부터는 뉴질랜드 로토루아로 축제를 본격 수출한다. 앞서 중국과 스페인에서의 교류가 쇼케이스 형태였다면 이번에는 보령머드화장품, 에어바운스 등 제조·시설물 대여와 축제 노하우 전수 등을 통해 수익도 남기게 된다.

올해 보령머드축제를 찾은 관광객이 지난해 보다 42%가 증가했고 지정기부금, 입장료 수입, 머드화장품 및 캐릭터 상품 판매금액 등 모두 전년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여기에 올해 ‘로토루아 머드토피아’를 기폭제로 브랜드 가치 및 재정 자립도 향상과 해외진출이라는 과제를 해결해 나가고 있다. 또한 머드 산업과 미용, 관광까지 결합한 신 성장 동력산업으로 ‘해양헬스케어 치유센터 시범단지 조성 사업’ 유치전에도 뛰어 들었다.

대리 수상한 구문회 자치행정국장은 “보령머드축제를 대한민국 최고의 한류 문화·관광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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