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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노약자 외면한 안동 선성현 문화단지 한옥체험관

NSP통신, 강신윤 기자, 2017-10-17 16:56 KRD2
#안동시 #경상북도 #선성현문화단지 #선성현한옥체험관 #경북도

장애인, 노약자 배려하는 경사로도 없이 국내 최대 장애인·노약자 홀대시설 비판

NSP통신-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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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안동시가 3대 문화권사업 일환으로 추진 중인 선성현 문화단지 조성사업의 한옥체험관 공사가 마무리됐지만 정작 장애인과 노약자를 배려하는 시설은 전무해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도산면 서부리에 위치한 한옥체험관은 61억원의 공사비를 들여 한옥체험관 6동(8인용 2실, 6인용 2실, 2인용 2실)과 세미나실 및 식당(72명 수용) 등의 편의시설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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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는 지난 7월 한옥체험관 준공을 맞아 엄선된 국내산 소나무를 사용했고 내부는 현대식으로 건축해 한옥의 불편함을 최소화하면서도 한옥의 풍류와 정취를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건립했다고 홍보했다.

그러나 정작 한옥체험단지 출입구는 물론 가장 기본적인 화장실까지 장애인과 노약자의 출입을 위한 경사로 조차 배려하지 않아 이곳을 찾는 장애인들과 노약자들을 턱없이 높은 계단에 좌절케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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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새로운 관광명소로 관심을 얻고 있다는 1㎞ 수상테크 연접지에도 경사가 만만치 않은 연결로를 만들어 일반인들의 통행에도 위험성을 안겨주고 있으며 장애인들과 노약자들에게는 홀대당하는 기분까지 제공하고 있다.

지난 16일 사회적응프로그램 실시를 위해 선성현 한옥체험단지 일대를 찾은 모 장애인단체는 선비순례길 입구와 출구 등에 설치된 계단때문에 휠체어를 들고 계단을 오르내리는 힘든 체험을 가져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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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힘든 체험은 한옥체험단지까지 이어져 선성현한옥체험관 출입구에 놓여진 높은 계단때문에 체험관 탐방을 포기해야 했다.

장애인단체 관계자는"선비순례길은 그렇다 하더라도 한옥체험관까지 장애인, 노약자의 출입에 가장 기본적인 경사로조차 배려하지 않은 안동시의 행정을 이해할 수 없다"고 질타했다.

이어"유교문화탐방로까지 휴양과 힐링이 가능한 최고의 한옥 숙박체험시설이라고 자랑한 선성현 문화단지는 국내 최고의 장애인 노약자 홀대시설”이라고 비꼬았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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