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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생산자물가 0.5%↑...3개월 연속 상승세

NSP통신, 이정윤 기자, 2017-10-23 06:0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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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한국은행)
(한국은행)

(서울=NSP통신) 이정윤 기자 = 9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5% 상승해 3개월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한국은행의 ‘9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9월의 생산자물가지수는 잠정치 102.81로 지난달보다 0.5% 상승해 2014년 12월(103.11) 이후 2년 9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대비로는 3.6% 올라 2016년 11월 이후 11개월 연속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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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물가는 국내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보여주고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준다.

농림수산품은 전월 대비 0.3%로 소폭 상승했다. 이 중 농산물 지수는 8월(14.2%)에 크게 오른데 비해 0.8% 다소 적은 폭으로 상승했다. 반면 수산물의 경우 2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다 지난달 3.2% 급등했다.

공산품의 경우 석탄 및 석유제품(4.4%)과 1차 금속제품(2.3%) 등이 올라 전월 대비 0.8% 상승했다.

서비스는 음식점 및 숙박(-0.3%)과 운수(-0.2%)가 하락해 전월 대비 보합했다. 전력·가스·수도도 지난달과 같았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농산물은 건고추(86.6%) 값이 크게 올랐다. 토마토와 배추·피망도 각각 24.9%, 23.6%로 올랐다. 반면 시금치는 47.6%로 크게 하락했다.

살충제 달걀 파동으로 달걀과 닭고기 값이 큰 타격을 받았던 8월의 영향으로 9월에도 하락세를 이어가 각각 23.9%와 9.5%로 떨어졌다.

냉동꽃게(27.2%), 우럭(28.4%), 물오징어(7.9%) 등이 올라 수산물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나프타(9.4%), 휘발유(7.4%), 등유(6.5%) 등의 석탄 및 석유제품이 오른 반면 TV·모니터용 LCD, OLED 등의 전기 및 전자기기 지수는 내려갔다.

서비스 품목으로는 호텔과 휴양콘도 지수가 각각 12.9%, 27%로 큰 폭 하락했다. 운수의 경우에도 국제·국내 항공여객이 8.2%, 10.4%로 감소했다.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대비0.8% 상승했다. 국내출하와 수입가격이 오른 탓에 원재료와 중간재, 최종재 모두 동반 상승했다.

총산출물가지수도 농림수산품(0.3%)과 공산품(0.9%)의 수출가격이 상승해 전월 대비 0.6% 올랐다.

NSP통신/NSP TV 이정윤 기자, nana10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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