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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DGB금융지주 (139130)의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및 지배주주 순이익은 각각 1199억원 (+26.9% YoY), 902억원 (+28.1% YoY)으로 순이익 기준 시장 컨센서스 (914억원)를 소폭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일부 판매관리비가 선지급되면서 순이익이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한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은행의 3분기 핵심영업이익은 2950원 (+2.5% QoQ, +8.2% YoY)으로 견조한 증가세를 기록했다.

DGB금융지주 3분기 실적의 중요한 특징은 대구은행의 순이자마진이 전분기 대비 1bp 하락했다는 점이다.

대구은행은 단기물 (3개월 및 12개월) 연동 대출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 순이자마진이 시장금리 변동에 민감한 흐름을 보인다.

대구은행의 순이자마진은 향후 시장금리 상승 시 상대적으로 빠른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승창 KB증권 애널리스트는 “DGB금융지주는 이사회를 통해 현대중공업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하이투자증권의 지분 85.32%를 4,500억원에 취득하기로 의결했다”며 “인수가격은 6월 말 기준 하이투자증권의 장부가 대비 0.77배 수준으로 경영권과 하이투자증권의 일부 자회사 재매각 가능성 등을 감안하면 과도하지 않은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예상했다.

하지만 그는 “하이투자증권의 최근 부진한 경영실적 및 낮은 수익성을 감안할 때 DGB금융지주의 주주가치에는 단기적으로 부정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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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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