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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관 회장, 여수 돌산회타운 유원지 개발 ‘포기’

NSP통신, 서순곤 기자, 2017-11-16 17:50 KRD2
#여수돌산회타운 #정산개발 #박수관회장

지역사회 불필요한 논란 불식시키기 위해 대승적 차원 결단

NSP통신-정산개발 관계자가 여수 돌산회타운 유원지 개발개업을 포기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서순곤 기자)
정산개발 관계자가 여수 돌산회타운 유원지 개발개업을 포기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서순곤 기자)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시 돌산에 550억 원을 투자해 명품 관광단지를 만들기로 한 돌산회타운 유원지 개발사업이 투자자의 포기로 무산됐다.

여수 돌산회타운 유원지개발 사업을 추진하던 박수관 정산개발 대표는 16일 오후 여수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의 편익과 공익 등 제반사항을 종합해 사업을 더 이상 추진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여수시가 돌산회타운 유원지 사업자 선정 공모에서 정산개발이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돼, 같은 해 12월 여수시와 정산개발이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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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개발은 돌산회타운 부지 2만여㎡에 호텔, 펜션 회타운, 친수공간 등을 건설하기 위해 추진 중이었다.

박 회장은 “고향 여수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여수만의 상징적이고 특별한 문화공간을 선보이기 위해 상당한 비용을 투입하고 당초 계획 대비 두배 이상인 131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수를 사랑하는 진솔한 마음으로 사업에 참여했지만, 사업을 시작하기도 전에 일부에서 본인의 잇속을 채우기 위한 협박성 민원을 제기할 것이라는 소문과 민원을 직접 받았다”며 “사업 추진과 관련해 제기된 예기치 못한 각종 민원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고자 한 진의와 충심이 왜곡돼 매우 안타까운 심정이다”고 말했다.

박수관 회장은 “앞으로도 여수가 세계적인 관광명소가 되기 위해 모범적 사례를 만드는데, 기회가 주어진다면 적극협력 투자하고 여수발전을 위해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가 고향인 박수관 회장은 여수밤바다 불꽃축제에 지난해 3억3000만원, 올해 3억원, 여수수산시장 화재에 2억원, 추석과 설 명절에는 저소득층과 소외된 이웃에 5000만원상당 쌀과 지역 학생에게 장학금 등 1억여만 원을 매년 지원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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