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포스코건설 직원들이 빔(BIM) 기반 초고층 연돌효과 해석 시스템으로 초고층 빌딩에서 발생하는 연돌효과가 건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서울=NSP통신) 현지용 기자 = 포스코건설이 빔(BIM, 건축 정보 모델링) 기반 초고층 연돌효과 해석 시스템을 산학공동연구(조재훈 인하대 교수)로 개발했다.

연돌현상이란 건물 내·외부 온도차로 생기는 굴뚝효과 현상으로 엘리베이터 도어 작동 불량, 도어 주변 소음발생, 로비층 실내 온도 저하, 건물 냉난방 불균형, 동절기 난방 에너지 손실의 주요 원인이다.

이에 포스코건설은 초고층건물의 연돌현상이 건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이번 해석 시스템을 개발해 한국건축친환경설비학회로부터 사용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아 초고층 건축분야에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건축친환경설비학회로 빔(BIM) 기반 초고층 연돌효과 해석 시스템 인증서 (포스코건설)

빔 기반 초고층 연돌효과 해석 시스템은 3차원 설계방식인 빔 모델링기술이 접목돼 비정형건축물의 정밀한 연돌효과 예측과 건축물의 안정성을 높인 설계에 용이하다.

윤태양 포스코건설 엔지니어링본부장은 “포스코건설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티제이션(Smartization) 추진활동 일환으로 스마트 기술과 건설 노하우를 접목한 특화기술 확보로 엔지니어링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며 “한국건축친환경설비학회로부터 사용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아 향후 초고층 건축분야에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평면 모델링 및 DB 입력·건물 모델링·해석결과(압력분포)

한편 포스코건설은 이번 시스템 개발로 연돌효과 영향 해석 시간도 1~2주로 크게 단축시켜 현장 실무에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봤다.

NSP통신/NSP TV 현지용 기자, nspjy@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