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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서비스수지 적자 ‘역대 최대’...해외여행객 늘어난 탓

NSP통신, 이정윤 기자, 2017-12-05 10:07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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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이정윤 기자, 노충식 한국은행 금융통계부장)
(이정윤 기자, 노충식 한국은행 금융통계부장)

(서울=NSP통신) 이정윤 기자 = 10월의 황금연휴로 인해 해외여행객이 늘어나 서비스수지 적자폭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10월 서비스수지는 35억3000만달러 적자를 보였다.

올해 1월 33억4000만달러의 적자폭을 경신해 역대 최대 적자다. 서비스수지 적자는 전년대비 17억9000만달러, 전월대비 28억8000달러와 비교해도 크게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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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여행수지가 악화된 것에 기인한다. 10월 여행수지는 16억7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7월 17억9000만달러 이후 역대 2위를 기록한 적자다.

한은 관계자는 “10월 초 연휴 기간 중 해외 출국자 수가 급격히 늘어난 반면 사드 영향으로 중국인 관광객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서비스수지 악화로 전체 10월 전체 경상수지는 흑자폭이 감소했다. 10월 경상수지는 57억2000만달러로 9월 122억9000만달러와 비교해 절반 수준이다.

10월 상품수지 흑자폭은 전년동월(91억6000만달러), 9월(149억8000만달러)과 비교해도 큰 폭으로 줄어들어 86억달러 흑자에 그쳤다.

한은 관계자는 “10월 장기간 연휴로 영업일수가 줄면서 수출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급료, 임금, 배당 등 투자소득인 본원소득수지는 전년동월 7억1000만달러에서 11억7000만달러로 흑자가 확대됐다. 이전소득수지는 5억2000만달러의 적자를 보였다.

10월 금융계정은 84억4000만달러로 순자산 증가를 기록했다.

직접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2억1000만달러, 외국인 국내투자는 1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증권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33억6000만달러 늘었으며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는 35억4000만달러가 증가했다.

이외에 10월 파생금융상품은 5억6000만달러 감소를 기록했으며 준비자산은 14억3000만달러 증가했다. 기타투자로는 자산이 32억3000만달러 증가하고 부채는 44억4000만달러 감소세를 보였다.

NSP통신/NSP TV 이정윤 기자, nana10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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