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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금융동향

미국 기준금리 1.25∼1.5%로 인상 외

NSP통신, 이정윤 기자, 2017-12-14 19:2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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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정윤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재 1~1.25%에서 1.25∼1.5%로 인상했다.

신용 관련 정보가 부족한 중·저신용자의 가계대출에 대해 은행의 대출비중은 줄어든 반면 금리는 높아졌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이 연임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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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준금리 1.25∼1.5%로 인상=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는 같은 수준이 됐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달 30일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1.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번 회의는 재닛 옐런 현 의장이 사실상 마지막으로 주재했다. 옐런 의장이 4년 임기를 채우고 물러나는 내년 2월이면 이제까지 Fed 이사석에 앉아있던 제롬 파월이 FOMC 위원장 자리에 앉게된다.

예정된 금리 인상보다 시장이 주목하는 관전 포인트는 내년도 금리 인상 속도에 대한 전망이다. 지난 9월 말 FOMC의 점도표 상에서는 내년에 3번의 금리 인상을 예상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3분기 미국 경제성장률은 3.0%(연율, 전기대비)를 기록했다. 지난달 실업률(4.1%)은 2000년 12월 이후 1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중·저신용자, 가계대출 비중 ‘줄고’ 금리 ‘높아’= 한국은행이 발표한 ‘12월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은행의 경우 고신용자 대출비중이 크게 확대된 것에 반해 중·저신용자의 대출비중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2017년 9월까지의 신용등급별 대출비중 변화를 보면 은행의 경우 고신용자 대출비중이 8.7%포인트 크게 확대된 반면 중·저신용자 대출비중은 각각 6%포인트, 2.7%포인트 감소했다.

비은행금융기관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였다. 중신용자의 대출비중은 0.3%포인트 하락하는 등 큰 변화는 없었으나 저신용자 대출비중은 5.4%포인트 큰 폭 감소했다.

또한 중·저신용자의 대출금리는 고신용자와 크게 차이났다. 은행의 고신용자 대출금리가 3.9% 수준인 반면 중·저신용자는 적게는 4.6%에서 많게는 8.9%까지로 나타났다.

카드사, 상호금융, 저축은행, 대부업 등 비은행권의 금리는 고신용자가 5.1~15.8%, 중신용자가 6.2~22.5%, 저신용자가 8.9~24.3%로 신용등급에 따라 크게 벌어졌다.

이 같이 신용등급에 따라 가계신용대출의 취급과 금리차이가 발생하는 이유는 중·저신용자에 대한 신용 관련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9월말 현재 중신용자 중 62.1%가 최근 3년간 금융권 대출실적이 없고 동시에 지난 2년간 신용카드 사용실적이 없는 신용정보 부족자에 해당한다.

◆박종복 SC제일은행장 연임 확정= SC제일은행은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박 행장을 차기 은행장으로 선임했다.

앞서 SC제일은행은 지난 8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해 박 행장을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로 추천한 바 있다.

박 행장은 지난 2015년 1월 SC제일은행장에 취임한 이후 뛰어난 리더십으로 과감하고 선제적인 조직재편과 안정적인 비즈니스 성장 기반을 구축해 빠르게 변화하는 영업환경 하에서도 은행의 실적과 수익성을 크게 개선시켰다.

박 행장은 1955년생으로 청주고와 경희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1979년 8월 제일은행에 입행한 후 20여 년에 걸쳐 일선 영업점을 두루 경험한 ‘영업통’이다.

PB사업부장, 영업본부장, 소매채널사업본부장, 리테일금융총괄본부 부행장 등 은행 영업의 핵심 요직을 두루 거쳐 2015년 1월 은행장에 임명됐다.

박 행장의 차기 임기는 내년 1월 8일부터 시작돼 3년간이다.

NSP통신/NSP TV 이정윤 기자, nana10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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