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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위, IARC 가입…국제등급분류시대 맞아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17-12-14 19:23 KRD7
#게임위 #국제등급분류연합 #IARC
NSP통신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임위, 위원장 여명숙)가 12월 13일 뉴욕소재 국제등급분류연합(International Age Rating Coalition, 이하 IARC, 의장 Patricia Vance) 사무소에서 IARC가입 협약을 체결했다.

게임위는 IARC가입을 위해 지난 2016년 게임위·IARC간 비밀유지협정 MOU 체결 이후 IARC가입을 심도 있게 검토했으며 지난 6일 위원회에서 IARC가입을 최종 의결했다.

IARC는 미국(ESRB), 유럽(PEGI), 독일(USK), 호주(OFLC), 브라질(B) 등 등급분류를 수행하는 기관으로 구성된 연합체로 현재 IARC 등급분류시스템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오큘러스, 닌텐도 등이 사용하고 있다. 또 설문형 등급분류방식으로 돼 있어 기준의 객관화와 국제표준화에도 도움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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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RC가입에 따라 향후 글로벌 게임 오픈마켓에 국내의 등급분류기준과 연령 체계가 반영돼 이용자에게 제공되는 연령 정보의 일관성과 의미를 되살릴 수 있게 된다. 아울러 글로벌 게임 오픈마켓 사업자는 등급분류기준 차이로 인한 국내에서의 분쟁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또 개발자는 국내 등급분류기준 반영으로 등급조정 등의 부담이 줄어 글로벌 원빌드의 게임시장에서 오픈마켓을 통한 해외진출을 보다 활발히 할 수 있게 된다. 특히 PC, VR 등 신규 글로벌 오픈마켓 사업자의 국내 진입이 가능해짐에 따라 새로운 해외진출 활로가 확장될 것으로 기대한다.

하지만 사행성과 청소년 유해성이 높은 청소년이용불가 게임물 영역에 대해서는 기존과 같이 위원회가 직접 등급분류하게 된다.

한편 이날 체결식에서 게임위 여명숙 위원장은 “이번 IARC 가입으로 신속한 등급 분류와 국내의 등급분류 기준의 반영을 통한 효율적 사후관리가 가능하게 됐다”며 “특히 국제공조를 통해 글로벌 안전망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라고 말했다.

IARC의장 Patricia Vance는 “게임위가 IARC의 아시아지역 최초의 이사국으로 가입한 것을 환영하며 이사국으로서 다양한 이슈에 대해 서로 협력하며 발전해 나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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