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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구성지구 기업도시 주민대책위, “태양광이 웬말?”

NSP통신, 윤시현 기자, 2017-12-22 13:46 KRD2
#해남군

“광광레저형 기업도시 취지 저버린 땅 장사 속내” 비난

NSP통신-산업자원부 집회를 하고 있는 해남군 산이면 구성지구 관외지역주민대책위원회 (윤시현 기자)
산업자원부 집회를 하고 있는 해남군 산이면 구성지구 관외지역주민대책위원회 (윤시현 기자)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솔라시도 기업도시 해남군 산이면 구성지구가 태양광 설치사업으로 계획 변경을 추진해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21일 구성지구 관외 주민대책위원회 주민들 20여명은 산업자원부 앞에서 집회를 열고 “관광레저형 기업도시에 태양광 설치가 웬말이냐?”며 “그동안 감춰온 땅 장사를 위한 속내를 드러낸 것이다”고 반발했다.

주민대책위에 따르면 사업이 당초 목적과 취지와 맞지 않게 변질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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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대책위와 전남도에 따르면 사업시행사인 서남해안개발주식회사가 최근 일부 부지에 대해 태양광발전시설 설치를 위한 산업자원부에 신청을 접수하는 등 계획변경을 진행하고 있다.

구성지구 주민대책위는 이를 두고 “태양광 발전시설 등으로 변경해 수익을 남기기 위한 목적으로 보인다”며 “관광레저형 기업도시를 조성하겠다는 사업취지에서 벗어난 것으로 절대 변경을 허가 해서는 안 될 것이다”며 변경을 반대하고 있다.

한편 시행사인 서남해안개발주식회사측은 토지 보상 등이 끝난 일부 토지를 제외하고 지난10월 26일 국토교통부 산하 중앙토지위원회에 수용재결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구성지구는 최근 매립지 준공검사를 거쳐 약 78%의 매립지가 토지화 되면서 절대적인 토지를 확보해 토지보상에 반대하는 토지에 대해서도 수용이 가능해 졌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이에 대해 전남도 관계자는 “약 47만평 정도 98MW 규모로 구상중에 있고, 산업자원부에 신청한 상태다”며 “전기사업이라 산자부의 심의를 거쳐 문화체육관광부의 심의 등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초기단계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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