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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금통위, ‘만장일치’ 금리 동결...올해 경제성장률 3%로 샹향

NSP통신, 이정윤 기자, 2018-01-18 12:13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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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이정윤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이정윤 기자)

(서울=NSP통신) 이정윤 기자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월 기준금리를 연 1.5%로 만장일치로 동결했고 올해 경제성장률은 3%로 상향 조정했다.

한은은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통위 회의를 열어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연 1.5%로 동결했다.

동결의 배경으로는 물가 상승률이 높지 않은 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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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는 농축수산물 가격의 상승폭 축소, 도시가스요금 인하 등으로 1% 중반으로 오름세가 둔화했다. 근원인플레이션율은 1%대 중반을 지속했고 일반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대 중반을 유지했다.

금통위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당분간 1%대 초중반 수준을 보이다가 하반기 이후 오름세가 확대되면서 목표수준에 점차 근접해 연간 전체로는 1%대 후반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3%로 0.1%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금통위는 투자는 둔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소비는 가계의 소득여건 개선 등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수출도 세계경제의 호조에 힙입어 양호한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해외 주요 투자은행(IB)들은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2.9% 수준으로 내다봤다. 바클레이스와 골드만삭스는 3.1%, BoA메릴린치와 씨티, 노무라, UBS는 3.0%로 전망했다. 크레디트스위스와 JP모건은 각각 2.8%, 2.9%로 예상했다.

금통위는 “국내경제의 견실한 성장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당분간 수요 측면에서의 물가상승압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기에 통화정책의 완화기조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추가 금리상승 여부에 대해서는 “향후 성장과 물가의 흐름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완화정도의 추가 조정 여부를 ‘신중히’ 판단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주요국과의 교역여건, 가계부채 증가세, 지정학적 리스크 등을 주의깊게 살펴볼 것임을 밝혔다.

NSP통신/NSP TV 이정윤 기자, nana10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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