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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 대구본부)

(대구=NSP통신) 김덕엽 기자 = 한국철도공사 대구본부(본부장 최순호)는 26일 영덕역에서 동해선(포항∼영덕) 신설역 영업개시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동해선 신설역사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철도공사 관계자와 지역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8시부터 영덕역을 시작으로 강구, 월포에서 릴레이로 진행됐다.

행사는 브라스밴드 합주공연, 축사, 테이프 컷팅식, 첫 고객 감사이벤트, 승무원 격려 순으로 지역주민에게는 따뜻한 차와 떡을 나눠주고 소정의 기념품 등을 증정했다.

(한국철도공사 대구본부)

이날 철도공사는 영덕에 사는 남은주씨를 첫 고객에 선정해 축하선물과 함께 꽃다발 등을 증정했다.

남은주씨는 “영덕에 처음 기차가 다니는 아주 뜻깊은 날 첫 고객으로 선정돼 너무 기쁘다”면서 “오늘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주신 코레일에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기차를 많이 이용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철도공사 대구본부)

최순호 본부장은 이날 축사에서 “1시간 이상 소요되던 영덕∼포항까지의 거리가 34분만에 이동할 수 있게 되어 지역 간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한국철도 대구본부는 지자체와의 협력으로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한 지역 발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해선(포항∼영덕) 신설역사는 월포역, 장사역, 강구역, 영덕역으로, 포항역에서 영덕역까지 무궁화호 열차 상‧하행 왕복 14회가 운행되고 소요시간은 34분이다.

NSP통신/NSP TV 김덕엽 기자, ghost1235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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