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주승용, 박지원 의원에 ‘배신자’발언 취소·사과 촉구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8-02-07 14:06 KRD7
#주승용 #박지원 #배신자 #민주평화당 #국민의당

“흐르는 강물은 결국 큰 물줄기로 다시 만나·민주평화당 창당 진심으로 축하”

NSP통신-주승용 국민의당 국회의원(전남 여수시을) (주승용 의원실)
주승용 국민의당 국회의원(전남 여수시을) (주승용 의원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주승용 국민의당 국회의원(전남 여수시을)이 국민의당을 탈당해 민주평화당을 창당중인 박지원 국회의원(전남 목포시)의 배신자 발언에 대해 발언 취소와 사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앞서 박 의원은 지난 6일 오전 C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에 출연해 “합당을 그렇게 반대하던 박주선, 김동철, 주승용 의원이 자신의 과거를 부정하고 합당 세력으로 가서 민주평화당이 현재 교섭단체가 되지는 않았지만 정치를 하다보면 배신하는 사람도 있다”고 발언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주 의원은 “오랫동안 같은 정당에서 정치를 하셨고 연세도 훨씬 많으신 선배께서 후배들을 향해 기본적인 사실관계 조차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배신자’라는 적절치 못한 발언을 할 수 있는지 ‘정치가 이런 것인가’하는 안타까움 뿐 이다”고 말했다.

G03-8236672469

이어 “사실 관계부터 바로 잡는다”며 “저는 지난 원내대표 시절 국민의당은 호남을 기반으로 외연을 확장해야 한다. 따라서 바른정당과 통합을 검토해보자고 제안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또 주 의원은 “박 의원께서는 제가 언제 어디에서 통합을 반대한다고 했는지 분명히 밝혀 달라”며 “또 박 의원께서는 마치 제가 국민의당을 탈당해서 민주평화당에 입당 하겠다고 약속했다가 약속을 어기고 미래당에 참여한 것처럼 진실을 호도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저는 그 동안 일관되게 ‘죽어도 탈당 안한다’라고 분명하게 밝혔다”며 “결론적으로 저는 그 동안 통합에 반대한 적도, 탈당을 언급한 적도 없었다는 것을 분명하게 말씀드리며 사과해 주실 것을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주 의원은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 가서 눈흘긴다라는 말이 있다”며 “교섭단체 구성에 차질이 생겼다고 애꿎은 후배들까지 ‘배신자’로 만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한편 주 의원은 “흐르는 강물은 여러 갈래로 흩어지지만 결국 바다라는 큰 물줄기로 다시 만난다”며 “오늘 민주평화당 창당을 진심으로 축하 드린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