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한국은행 “GM사태·미국 보호무역주의 강화, 경제 하방리스크”

NSP통신, 이정윤 기자, 2018-02-27 12:41 KRD7
#한국은행 #기준금리 #소비자물가 #GM #보호무역주의
NSP통신- (이정윤 기자)
(이정윤 기자)

(서울=NSP통신) 이정윤 기자 = 한국은행이 제너럴모터스(GM) 사태와 미국 보호무역주의 정책 강화가 국내 경제 성장세를 끌어내릴 잠재 요인이라 꼽았다.

한은은 기준금리를 연 1.5% 동결 결정한 후 발표한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에서 미국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 가속, 일부 자동차업체의 구조조정 추진 등을 국내 경제의 하방리스크로 꼽았다.

반면 세계경제 성장세 강화와 사드 배치 갈등 완화에 따른 대중 교역여건 개선은 국내 경제에 긍정적 요인이라 봤다.

G03-8236672469

한은은 “앞으로 국내경제의 성장흐름은 투자의 증가세가 둔화되겠으나 수출이 호조를 지속하고 소비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면서 지난 1월 전망 경로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한은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을 3%로 발표한 바 있다.

이번 기준금리 동결의 가장 큰 이유는 ‘낮은 물가’다.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축산물가격 하락, 실손보험료 동결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1%로 17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게다가 근원인플레이션율도 1%대 초반으로 하락했다.

한은은 향후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대해 당분간 낮은 수준을 보이다가 오름세가 확대되면서 목표수준에 점차 근접해 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추가 금리인상 여부에 대해선 ‘신중히 판단’할 것이란 기존의 입장을 유지했다.

한은은 “국내경제가 견실한 성장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당분간 수요 측면의 물가상승압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향후 성장과 물가의 흐름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완화정도의 추가 조정 여부를 신중히 판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변화, 주요국과의 교역여건, 가계부채 증가세, 지정학적 리스크 등도 주의 깊게 살펴볼 것이라 덧붙였다.

NSP통신/NSP TV 이정윤 기자, nana1011@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