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2월 거주자 외화예금 809억달러...두 달 연속 감소

NSP통신, 이정윤 기자, 2018-03-15 12:00 KRD7
#거주자외화예금 #달러화예금 #엔화예금 #외화예금 #원달러환율
NSP통신- (한국은행)
(한국은행)

(서울=NSP통신) 이정윤 기자 =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지난달 거주자 외화예금이 두 달 연속 감소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2월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을 살펴보면 2월말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은 809억6000만달러로 전월대비 9억4000만달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화예금은 지난해 12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가 지난 1월 들어 감소세로 전환돼 두 달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G03-8236672469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외화예금이 줄어든 것은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달러화예금이 감소한 영향이 컸다.

지난달 달러화예금은 694억7000만달러로 1월(700억8000만달러)보다 6억1000만달러 줄었다. 한은은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현물환 매도, 일부 기업의 해외직접투자 대금 지급 등으로 달러화예금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엔화예금도 원·엔 환율 상승에 따른 현물환 매도와 일부 기업의 결제 대금 수요 등으로 감소했다. 2월 엔화예금은 51억3000만달러로 전월(56억2000만달러)대비 4억9000만달러 줄었다. 위안화예금도 4000만달러 감소한 10억6000만달러로 집계됐다.

반면 유로화예금과 영국 파운드화, 호주 달러화 등을 포함한 기타통화예금은 늘었다. 유로화예금은 35억1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2000만달러 증가했고 기타통화예금은 8000만달러 늘어난 17억9000만달러로 나타났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이 16억5000만달러 감소한 679억5000만달러, 외은지점이 7억1000만달러 증가한 130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또 주체별로는 기업예금 및 개인예금이 각각 3억6000만달러, 5억8000만달러 감소해 653억7000만달러, 155억9000만달러로 나타났다.

NSP통신/NSP TV 이정윤 기자, nana1011@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