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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의원 “‘무차입 공매도’ 막는 시스템 도입 서둘러야”

NSP통신, 이정윤 기자, 2018-04-09 15:13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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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심상정 정의당 의원 (심상정 의원실)
심상정 정의당 의원 (심상정 의원실)

(서울=NSP통신) 이정윤 기자 = 심상정 의원이 삼성증권 사태에 대해 “무차입 공매도를 막을 수 있는 시스템 도입을 서둘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삼성증권의 ‘가짜주식’ 사태는 한국 증권거래 시장이 얼마나 허술한가를 단적으로 보여준 사건”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삼성증권은 지난 6일 오전 9시30분 우리사주 조합에 배당금 28억원 대신 주식 28억1000여주를 입고했다. 직후 삼성증권 직원 16명은 9시35분부터 10시 5분까지 30분동안 주식 501만3000여주를 시장에서 매각했고 12% 가까이 주가가 급락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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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의원은 “자본시장 시스템의 총체적 문제점이 드러난 만큼 그 원인부터 책임까지 철저한 진상규명을 해야한다”며 “증권 발행에서부터 거래까지 발행 및 거래시스템 전반에 대한 정책당국의 책임 있는 대책이 함께 나와야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 의원은 삼성증권 사태에 대해 ▲무차입 공매도 막을 수 있는 제도 및 전산 시스템 도입 ▲삼성증권의 운영관리시스템에 대한 조사 ▲불공정거래와 일부 직원의 도덕적 위해에 대한 조사 등 3가지를 요구했다.

그는 “지금 시중에는 ‘가상화폐’ 시장보다도 못한 주식거래 시스템이라는 비아냥거림이 있다”며 “이번 사태를 기해 금융당국은 재설계 수준에 준하는 자본시장 시스템을 재점검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NSP통신/NSP TV 이정윤 기자, nana10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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