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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금융동향

1분기 원·달러 환율 하락폭 확대...전분기말 대비 7원↓ 외

NSP통신, 이정윤 기자, 2018-04-18 19:31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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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정윤 기자 = 1분기 중 원·달러 환율이 글로벌 투자심리와 대내외 리스크 변화에 따라 등락하다가 전분기말 대비 소폭 하락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금융감독원장의 공석에도 불구하고 금융혁신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키로 했다.

서울 직장인의 월급이 223만원이고 지역별로 주요 기업 본사가 밀집한 서울 광화문 일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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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원·달러 환율 하락폭 확대...전분기말 대비 7원↓=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1분기중 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1분기중 원·달러 환율은 1063.5원으로 지난 4분기(1070.5원)보다 7원 하락했다. 1분기 평균(1072.3원)으로 봐도 3원 떨어졌다.

1분기중 원·달러 환율은 미국 증시 급락, 미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 전망 등에 따른 글로벌 투자심리 변화와 미국과 중국 간 무역분쟁, 북한 리스크 등 대내외 리스크 요인에 따라 좁은 범위 내에서 등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원·엔 환율(1001.4원)과 원·위안 환율(169.74원)은 원화이 상대적인 약세로 인해 각각 52.2원, 6.6원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도 글로벌 통화의 변동성 확대 등으로 인해 확대됐다.

1분기 중 원·달러 환율 변동폭은 4.2원으로 지난 4분기 3.2원보다 확대됐다. 변동률도 0.39%로 전분기 0.29%보다 증가했다. 앞으로 예상되는 환율 변동성을 보여주는 내재변동성도 전분기 8.3원에서 8.5원으로 확대됐다.

반면 원·달러 환율이 평균에서 얼마나 떨어졌는지를 나타내는 기간 중 원·달러 환율 표준 편차는 8.1원으로 작년 4분기(19.6원)보다 줄었다.

주요 20개국(G20) 통화의 전일 대비 변동률도 0.41%로 전 분기(0.39%)보다 소폭 확대했다.

변동성 확대의 영향으로 차익 실현을 위한 은행 간 외환거래 규모도 늘었다.

1분기 국내 은행 간 하루 평균 외환거래 규모(외국환중개회사 경유분 기준)는 252억9000만달러로 전 분기보다 28억8000만달러 늘었다. 현물환이 17억8000만달러, 외환스와프 거래가 13억1000만달러 늘어난 영향이 컸다.

기업간 선물환 거래는 40억달러 순매입되면서 전체 434억달러로 나타났다. 매입은 237억달러, 매도는 197억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비거주자의 국내 외국환은행과의 차액결제선물환(NDF) 거래는 전분기 146억9000만달러 순매도에서 24억5000만달러 순매입으로 전환됐다. 일평균 NDF 거래규모는 97억5000만달러로 전분기(81억9000만달러)보다 증가했다.

◆김동연-최종구 “금감원장 공석에도 금융혁신 차질없이 추진”= 김 부총리와 최 위원장은 정부서울청사에서 만나 금융현안 및 금융혁신 과제 등을 논의하며 이 같이 밝혔다.

두 사람은 최근 금감원장 공석으로 인해 금융혁신 추진 동력이 약화되지 않도록 금융위원장을 중심으로 불합리한 금융관행 개선 등 금융쇄신과 생산적 금융을 통한 혁신성장 지원 등 금융혁신 과제들을 차질 없이 추진키로 했다.

이에 기획재정부를 포함한 정부 경제팀은 금융위와 긴밀히 협조해 적극 지원키로 했다.

◆“서울 직장인 월급 223만원...서린·공평동 500만원 넘어”= 신한은행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한 ‘서울시 생활금융지도’ 소득편을 공개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기준 자택 또는 직장 주소가 서울시로 등록된 고객 155만명의 자료를 토대로 제작됐다. 대상은 급여소득자 128만명, 자영업자 11만명, 연금수급자 16만명이다.

서울 직장인 월급은 중앙값 기준으로 223만원(이하 모두 중앙값)으로 집계됐다. 중앙값은 값을 크기순으로 늘어놓았을 때 가장 중앙에 있는 값이다.

급여소득은 신한은행으로 급여이체를 설정한 고객은 이체금액으로 따졌다. 급여이체를 하지 않았을 경우 퇴직연금, 직장인대출, 직장인 수신상품 가입 고객 중 같은 입금인이 매월 한차례 이상 이체입금한 금액을 급여로 추정했다.

지역별로 종로구가 355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서울시의 1.59배였다.

주요 기업 본사가 종로구에 밀집한 영향으로 추정된다. SK본사가 있는 서린동(574만원)과 공평동(512만원), 세종로(376만원)가 급여 수준이 높았다.

중구(325만원), 영등포구(320만원), 서초구(312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마포구 상암동인 직장인 소득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마포구는 평균 대비 표준편차가 2.1배로 자치구 중에 가장 컸다. 그 중에서도 상암동은 2.57배로 최고를 기록했다.

광화문(공평동, 태평로, 세종로, 무교동, 서린동), 여의도(여의도동), 강남(역삼동, 삼성동), 상암(상암동) 등 주요 업무지구 중에도 광화문이 457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광화문 지역은 명절 상여금 등으로 설 전후 급여가 평균 26%, 추석 전후는 15% 올라 ‘설 효과’와 ‘추석 효과’가 가장 큰 지역이기도 했다.

여의도는 391만원, 강남 311만원, 상암은 306만원이었다.

증권사 등 금융회사가 밀집한 여의도는 12월에 전달 대비 16% 올라 ‘연말 효과’가 가장 컸다.

서울시 전문직 급여는 377만원으로, 일반 사무직 월급 299만원보다 높았다.

전문직은 강서구(614만원), 서초구(507만원), 강남구(449만원)가, 일반 사무직은 종로구(373만원), 강서구(337만원), 서초구(332만원)가 높았다.

전문직과 일반 사무직 간 급여 차이가 가장 큰 지역은 강서구 공항동이다. 항공기 조종사 등이 포함된 이 지역 전문직 급여는 727만원에 달했으나 일반 사무직은 373만원이었다.

연령대별로 사회초년생에 해당하는 26∼30세가 월 195만원, 31∼35세는 256만원, 36∼40세 287만원, 41∼45세 327만원 등으로 평균 19%씩 많아졌다.

하지만 46∼50세의 평균 월급은 322만원으로 오히려 41∼45세보다 낮았다.

대기업은 348만원, 외부감사를 받는 중소기업은 279만원, 비(非)외감 중소기업은 220만원이었다.

대기업은 50세까지 급여가 꾸준히 증가하지만 중소기업은 40대 초·중반에서 최고 수준을 보였다. 이는 중소기업은 40대 후반부터 퇴직이나 이직이 시작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구에 있는 기업에 다니는 직장인은 고소득자일수록 강남 3구에 거주하는 비율이 높았다.

강남지역 기업에 다니는 직장인이 강남 3구에 거주하는 비율이 35%로 높은 편이었다.

NSP통신/NSP TV 이정윤 기자, nana10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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