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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DI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소지섭이 힙합 가수로 데뷔한다.

소지섭은 오는 14일 공개될 뮤직비디오 본편 티저 영상에 앞서 10일 힙합곡 ‘픽 업 라인’의 코믹버전 티저 영상을 공개하고, 가수 데뷔를 알렸다.

힙합 마니아로 잘 알려진 소지섭은 오는 17일 디지털 싱글 ‘픽 업 라인(Pick up line)’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고, 배우와 가수로서 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특히 소지섭은 이번 싱글을 통해 터프하고 섹시한 랩을 선보이는 등 색다른 모습으로 팬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길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평소 소지섭의 절친으로 알려진 정준하와 그가 좋아하는 개그맨으로 꼽는 김병만 등이 출연, 코믹 남성 듀오를 결성한 정준하-김병만을 소지섭과 ‘픽 업 라인’의 피처링에 참여한 시진이 이들을 돕는 듯 한 모습을 연출해내고 있다.

소지섭은 시진과 함께 ‘픽 업 라인’의 작사에 직접 참여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지난해 사진작가로 변신해 ‘포토에세이’집을 발간해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소지섭은 복싱 선수와 시력을 잃어가는 한 여자의 슬픈 사랑 이야기를 그린 영화 ‘오직 그대만’에서 남자 주인공인 복싱선수 역을 맡아 거칠면서도 순수한 멜로 연기로 2년만에 스크린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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