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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시장 거래 내역, 내년부터 6개월마다 공개

NSP통신, 이정윤 기자, 2018-05-17 14:5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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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정윤 기자 = 정부가 외환시장 거래 내역을 내년 3월부터 6개월마다 공개하기로 했다. 1년 후부터는 분기별로 공개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외환정책 투명성 제고 방안’을 확정했다.

김 부총리는 “정보 비공개에 따른 불필요한 오해를 줄이고 외환정책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개입 내역 공개를 결정했다”며 “정보 공개 수준은 다른 나라들에 비해 안정적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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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외국환평형기금과 한국은행 등 외환 당국의 외환 순거래 내역만 공개하기로 했다. 순거래 내역은 외환 당국이 실시한 외환 거래 중 총 매수에서 총 매도를 뺀 내역이다.

공개주기는 3개월 단위로 하되 1년간은 한시적으로 6개월에 한 번씩만 공개키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 외환 순거래 내역은 내년 3월말에 공개하고 내년 상반기 내역은 내년 9월말 공개한다. 이후 내년 3분기 순거래는 그해 12월말에 공개하고 그해 4분기 거래는 2020년 3월말에 공개하게 된다.

공개 내역은 한국은행 홈페이지에 게시하기로 했다.

정부는 “외환정책 투명성 제고는 우리 외환정책 운영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를 해소하고 정책 신뢰도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우리 외환정책에 대한 대내외 신뢰도 제고는 중장기적으로 외환시장의 안정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만 정부는 외환당국의 시장안정조치 내역을 이용한 투기거래 가능성 등 부작용이 나타날 가능성을 감안해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투기에 의한 과도한 쏠림현상 발생시에 시장안정조치를 적극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NSP통신- (한국은행)
(한국은행)

NSP통신/NSP TV 이정윤 기자, nana10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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