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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L, 대구서 전쟁종식 평화 걷기대회’ 열려

NSP통신, 김을규 기자, 2018-05-27 13:01 KRD7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HWPL

대구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6천여명 운집

NSP통신-25일 대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서 청년들과 시민 6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평화선언 5주년 기념행사 및 전쟁종식 평화 걷기대회가 개최되고 있다.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25일 대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서 청년들과 시민 6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평화선언 5주년 기념행사 및 전쟁종식 평화 걷기대회'가 개최되고 있다.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이 주최하고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국제청년평화그룹(IPYG) 주관한 '세계평화선언 5주년 기념행사 및 전쟁종식 평화 걷기대회'가 25일 대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일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HWPL 세계평화선언문 선포 5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날 행사는 1부 기념식에 이어 2부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걷기대회로 청년들이 주축이 돼 각 회원들과 시민이 참여하는 대규모 평화 행사로 치러졌다.

행사에는 염길순 평화통일위원회 자문위원과 해선 성주보림사 주지스님, 대한민국 고엽제 전우회 대구시지부, 대한민국 6·25 참전 유공자회 대구시지부 등 40여명의 내빈을 비롯, 평화를 소망하는 청년과 시민 6000여명이 참여해 '세계평화와 한반도평화통일'을 한목소리로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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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날 경북 구미와 포항, 경주, 안동에서도 3000여명이 참여해 HWPL의 평화운동을 지지하고 나섰다.

이만희 대표는 이날 기념사에서"조국통일선언문에 기록됨과 같이 북과 남 지도자가 한자리에 모여 평화를 위한 손을 잡았다. 이 일에 대해 각국의 대통령과 모든 사람들이 기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자신이 평화의 생각을 담고 있다면 인류세계는 평화가 되는 것이며 여기에 모인 우리들부터 평화의 사자가 된다면 우리나라도 본래와 같이 본 자리로 돌아간다"고 강조했다.

또"세계평화 전쟁종식의 답은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10조38항'이며 모든 국민들이 평화에 이를 수 있도록 정치인은 물론 모든 사람들이 이 평화의 답에 동의해야 된다"며 지지를 촉구했다.

염길순 평화통일위원회 자문위원은 DPCW에 대해 위대한 선언문이라고 평가했다.

염 자문위원은"세계평화의 실현방안은 DPCW이며 이 선언문은 어떤 것으로도 보상할 수 없는 전쟁 속의 희생들을 말하고 있다. 매년 5월25일 지구촌 전역에서 평화를 외치는 우리의 걸음들을 평화의 유산을 이어받은 후대의 자손들이 지지해줄 것"이라고 했다.

해선 성주보림사 주지스님은"지구촌 분쟁의 80%가 종교가 원인이라는 사실을 알고 HWPL의 행보에 동참하게 됐다. 종교의 역할은 갈등과 배척이 아니며 평화의 세계를 만드는 것이고 사랑과 자비, 나눔, 베품의 정신은 결코 전쟁과 살육이 아니다"라며"평화의 틀 안에서 종교와 국교, 사상, 이념을 넘어 DPCW를 지지하고 함께할 것이다. 이 모든 활동들은 평화의 근원지로 만들어 줄 것을 확신한다"고 역설했다.

NSP통신-25일 전쟁종식 평화 걷기대회에 참여한 청년들과 시민 6000여명이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부터 반월당까지 평화의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25일 전쟁종식 평화 걷기대회에 참여한 청년들과 시민 6000여명이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부터 반월당까지 평화의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IPYG 대구지부 대표의 만세 삼창과 함께 '전쟁종식 평화 걷기대회'의 출발이 시작됐다.

이날 평화 걷기대회는 군악대와 참석 내빈, 만국기 기수, 취타대, 농악대, IPYG 회원을 비롯한 시민들이 국채보상공원~봉산육거리~반월당 코스로 긴 행렬을 이어갔다.

앞서 6·25전쟁의 아픔과 평화를 염원하는 평화청년합창단의 '평화불러다오' 특별공연으로 평화의 소망을 더했다.

한국에서 일어난 전쟁을 다 겪었다던 박영희(74·대구 만촌동)씨는"당시 전쟁은 이루 말로 다할 수 없을 정도로 비참하고 끔찍했다"면서"전쟁은 반드시 없어져야 되며 이를 위해 국제법(DPCW) 상정한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앞으로 이런 행사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져 이 땅에 전쟁이 사라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자녀의 손을 잡고 행사에 참석한 정인화(여·39·대구 서구)씨는"이번 행사를 통해 HWPL 이만희 대표에게 평화를 위한 해결책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앞으로 5월25일이 평화 기념일로 제정돼 초·중·고등학생들의 평화 체험의 시간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재호(29·장기동)씨는"꿈을 위해 한창 열정을 향해 뛰는 청년 시기에 군입대를 하고 동족에게 총부리를 겨눠야 하는 현실이 마음 아팠다"며"분단국가로 서로 총부리를 겨누는 것이 아닌 통일국가가 되어 서로 꿈을 위해 함께 대화하고 왕래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학생 나지훈(24·대구 동구)씨는"한국사에서 가장 슬픈 역사는 우리나라의 분단으로 인한 이산가족, 동족상잔일 것이다. 하루속히 통일이 돼 아픔과 슬픔이 없는 평화가 왔으면 좋겠다"며"행사에 참석한 많은 이들이 평화를 생각하고 있고, HWPL 이만희 대표의 말처럼 평화가 이뤄지겠다는 희망을 보았다"고 했다.

한편 2013년 5월 25일 발표된 '세계평화선언문'은 누구나 다 평화의 사자가 돼 함께 평화를 이뤄가자는 내용으로 ‘국제법 제정과 종교간 대통합’을 평화를 이룰 해법으로 제시하고 있다.

특히 전 세계 청년들은 전쟁 시 가장 큰 피해자인 청년이 청년 스스로를 지켜야 한다는 내용에 크게 공감해 이 선언문을 지지하고 5월 25일을 해마다 기념하고 있다.

선언문에는 국가·인종·종교를 초월해 지구촌의 모든 사람들이 빛과 비와 공기처럼 서로 사랑하고 평화를 이루자는 내용이 담겨 있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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