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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식 경주시장 무소속 후보(가운데)가 유세단과 함께 음악에 맞춰 율동을 하고 있다. (최양식 후보 SNS)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천년고도답게 보수 성향을 가진 경주지역은 선거철마다 분위기가 과열되어 혼탁선거의 온상지라는 꼬리표를 달았다.

하지만 이번 6.13지방선거 유세는 한 시장 후보측의 색다른 전략으로 지금까지와는 분위기가 사뭇 다른 새로운 선거문화를 만들고 있다.

이번 6.13전국동시지방선거 경주시장에 출마한 최양식(기호8,무소속) 후보의 유세전에서 촉발된 율동팀의 선거홍보가 화제가 되며 선거를 축제 분위기로 이끌고 있다.

최양식 경주시장 무소속 후보 유세단이 음악에 맞춰 율동을 하고 있다. (최양식 후보 SNS)

최양식 경주시장 후보 유세 현장에는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된 율동팀이 딱딱한 선거유세와는 또 다른 분위기를 만들어 가고 있다.

유세단은 집중유세, 거리홍보를 하며 중독성 강한 로고송과 함께 신나는 율동으로 오가는 시민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최양식 후보 측 한 관계자는 “율동팀 유세홍보가 화제가 되자 타 후보 측에서 율동 연습을 시도하기 위해 최 후보 율동팀의 유세홍보 장면을 촬영까지 해 간 것으로 안다”며 “심지어는 율동팀 운동원에게 명함을 건네며 스카웃 제의를 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고 말하며 웃음 지었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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