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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경주시장 선거 종반, 2014년 경주시장 선거 ‘데자뷰’ 연출

NSP통신, 권민수 기자, 2018-06-10 10:15 KRD2
#6.13 경주시장 선거 #주낙영 후보 #최양식 후보 #경주시

주낙영 후보 선대위 ‘정치공작 끝내면 방어도 없어’... 최양식 후보 선대위, ‘돈 봉투 사건’ 경찰 수사에 ‘단식농성’ 1일 3시간 만에 종료

NSP통신-최양식 후보가 지난 8일 대구검찰청 경주지청 앞에서 단식농성 중이다. (최양식 후보 선거사무소)
최양식 후보가 지난 8일 대구검찰청 경주지청 앞에서 단식농성 중이다. (최양식 후보 선거사무소)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주낙영 후보와 최양식 후보가 6.13 경주시장 선거 1, 2위를 다투면서 선거 종반 각종 의혹을 둔 치열한 공방이 경주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이는 선거초반 지역언론에서 주 후보 배우자의 부동산 투기의혹을 시작으로 최 후보 이종사촌의 부동산 투기의혹, 주 후보 선대위의 금권선거, 기자매수 의혹까지 등장하면서 언론사와 후보자 간 고소, 고발 등으로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클린선거’를 약속한 후보자들이 상호 비방을 이어 가면서 경주시민에게 선거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고 있어 승패를 떠나 선거에 대한 극도의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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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최양식 후보의 금권선거 수사촉구 삭발 단식농성이 지난 2014년을 박, 황 후보 삭발 단식농성을 연상케 해 시민들은 “경주선거는 어쩔 수 없다”며 '정책선거'를 포기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시민들의 시각과는 달리 두 후보의 주장은 엇갈리고 있다.

주 후보 선대위는 “최 후보 측이 ‘정치공작’을 벌이고 있어 대응이 불가피하다”며 “최 후보 측이 먼저 시작한 일이다. 그대로 두면 시민들이 사실로 받아들일 것을 우려해 방어적인 대응이다. 최 후보 측이 멈추면 대응을 할 일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최 후보 선대위는 성명서에서 “도둑이 제 발 저리다. 돈 봉투사건을 모른다는 주 후보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지 말고 경주시민에게 용서 비는 것이 최소한의 도리”라고 맞받아치고 있다.

최 후보는 돈 봉투 사건 관련자 전원을 경찰이 수사에 들어감에 따라 약 1일 3시간 만에 농성을 풀었다. 이 농성에는 박병훈 후보와 임배근 후보가 참여해 힘을 실었다.

한편 경주경찰서는 돈 봉투사건 관련자에 대해 수사에 들어가 결과에 따라 당사자, 언론사, 두 후보가 심각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NSP통신/NSP TV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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