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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그룹의 보물선 발견 주장, 제일제강 주가 폭등 내부자거래의혹...해당회사는 부인

NSP통신, 박정섭 기자, 2018-07-17 17:23 KRD2
#제일제강(023440) #보물선 #러시아 #주가 #폭등

(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울릉도 근해에서 침몰된 러시아 보물선(돈스코이호)으로 추정되는 선박이 발견됐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이 발굴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신일그룹과 관련돼있는 제일제강의 주가가 폭등을 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내부자거래의혹이 일고 있다. 해당회사인 제일제강(023440)측은 ‘그럴리가 없을 것’이라며 의혹을 부인했다.

제일제강의 주가는 17일 30%가 급등한 4160원에 마감했다. 지난 6월5일 1645원에서 이날까지 주가는 152%가 폭등했다. 두 달도 채 안돼 주가가 2배넘게 폭등한 것이다.

특히 신일그룹의 류상미대표와 최용석씨등이 제일제강의 지분 17.33%를 인수했다는 공시가 나온 7월5일(장마감후 공시) 다음날인 6일 제일제강의 주가는 장중에 상한가(29.87%)까지 치고 올라갔다. 이 같은 공시가 나오기 전까지 제일제강의 주가는 6월5일 1645원에서 한 달여만에 2375원(7월5일 장중최고가)까지 44.3%가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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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선 발굴작업에 참여하고 있던 신일그룹측의 관련인이 제일제강의 지분을 인수할 것이란 정보가 사전에 새어나간게 아니냐는 의혹이다.

또 류씨와 최씨등이 제일제강 지분을 인수한 이후에도 제일제강의 주가는 장중에 상한가근처까지 이어지는 거래 두번을 포함해 연일 주가가 폭등세를 이어갔다.

이처럼 주가가 폭등흐름을 이어가면서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한 17일, 신일그룹은 급기야 러시아군함 돈스코이호 선체를 발견했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제일제강측은 내부자거래의혹을 부인하면서 "신일그룹의 대표이사가 개인자격으로 제일제강의 지분을 매입한 것이며 증권시장에 나도는 ‘제일제강이 신일그룹의 자회사란 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박정섭 기자, des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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